중동·북아프리카 최대 소셜·게임 플랫폼 얄라 그룹($YALA)이 2026년 1분기 매출 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수치지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800만명으로 7.7% 늘어나며 서비스 확장세는 이어갔다.
얄라는 18일(현지시간)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순이익은 2840만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3330만달러라고 밝혔다. 순이익률은 35.9%, 비일반회계기준 순이익률은 42.1%였다. 원화 기준으로 매출은 약 1178억원, 순이익은 약 424억원 수준이다.
유료 이용자 감소로 매출은 후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8390만달러에서 7900만달러로 감소했다. 회사는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변수로 유료 이용자 수가 줄어든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 유료 이용자 수는 1180만명에서 1050만명으로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채팅 서비스 매출은 4810만달러, 게임 서비스 매출은 3030만달러였다. 전체 매출에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38.3%까지 올라갔다. 핵심 소셜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버티는 가운데 게임 부문이 성장축 역할을 강화한 셈이다.
게임 사업이 성장 엔진 역할 강화
타오 양 최고경영자(CEO)는 라마단과 거시 환경 변화 속에서도 ‘견조한’ 분기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규 전략 게임(SLG) 정식 출시와 매치3 게임 ‘터보 매치’의 안정적 운영을 언급하며, 게임 사업이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얄라는 4월 사우디 e스포츠 연맹과의 협력을 통해 ‘얄라 사우디 e리그 우먼 2026’의 메인 파트너로 참여했다고도 전했다. 이는 사우디 시장 내 여성 e스포츠 참여 확대와 함께 중동 핵심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행보다.
비용은 늘었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높은 편
1분기 총비용과 비용은 5550만달러로 전년 동기 5270만달러보다 늘었다. 마케팅 비용은 이용자 확보와 제품 확대 영향으로 40% 급증한 97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반관리비는 주식보상비용과 환차손 영향으로 1030만달러, 연구개발 성격의 기술·제품 개발비는 인력 확대 영향으로 910만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반면 매출원가는 2650만달러로 9.3% 줄었다. 외부 결제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감소한 덕분이다. 그 결과 매출원가율은 34.8%에서 33.5%로 낮아졌다.
영업이익은 2350만달러로 전년 동기 3120만달러보다 줄었고,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2840만달러였다.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0.19달러, 희석 EPS는 0.16달러를 기록했다.
현금은 늘고 자사주 매입도 지속
3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단기예금, 단기투자자산 등을 포함한 보유 유동자산은 8억67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5년 말 7억5460만달러보다 증가한 규모다. 탄탄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이어갔다.
얄라는 1분기 중 146만989주 규모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S)를 약 970만달러에 매입했다. 2021년 시작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누적 1억1570만달러어치를 사들였다. 회사는 오는 5월 21일 기존 프로그램 종료 뒤, 최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입 계획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보수적 제시
얄라가 제시한 2분기 매출 전망치는 7500만~8200만달러다. 1분기보다 다소 낮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회사가 현재 시장 환경과 수요 여건을 보수적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용자 기반 확대, 게임 매출 비중 상승,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계획은 중장기 관점에서 주목할 대목이다. 얄라는 소셜과 게임 생태계 간 ‘시너지’를 키우고 AI 기능을 고도화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생애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단기 실적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중동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 내 입지 확대 전략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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