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신규 상장 없이 7개 기업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이어진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네오사피엔스 한 곳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는 금융투자업계 설명을 토대로 7일부터 11일까지 기업공개 시장에서 7개 기업이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고 5일 전했다. 신규 상장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
네오사피엔스는 2일부터 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800∼1만58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생성형 AI 기반 음성·영상 제작 플랫폼 '타입캐스트'(Typecast)를 운영한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음성과 감정을 구현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와이즈플래닛컴퍼니는 4일부터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희망 공모가는 1만∼1만2000원이다.
이 회사는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직접 수행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필터 샤워기 '닥터피엘', 침구 브랜드 '누잠', 화장품 브랜드 '아이레놀' 등을 운영한다.
글로벌테크놀로지와 빅웨이브로보틱스는 7일부터 11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글로벌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 장비를 생산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도입 기업과 공급업체를 연결하는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을 운영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5000∼1만8000원이며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덕산넵코어스는 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위성항법 수신기와 항법장치 등을 개발·생산하는 방산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1만2400∼1만46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엘리스그룹과 브릴스는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자 평가를 받는다.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이며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대표주관사와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브릴스는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6500∼1만9500원이며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은 기관투자자가 희망 가격과 물량을 제시하고 발행사가 공모가를 정하는 절차다. 이 결과는 일반청약 전 공모가 확정과 상장 후 유통 물량 판단의 기준이 된다.
국내 IPO 시장에서는 상장예비심사,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일반청약, 상장 승인 절차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본지는 앞서 연내 상장을 위해서는 관련 일정이 촘촘하게 맞물린다고 전한 바 있다.
일반청약은 네오사피엔스가 먼저 진행한다. 네오사피엔스는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뒤 9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0∼11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