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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니즈 아침 메뉴에 '젠슨 황' 떴다… AI 거장의 풀스택 브렉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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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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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덴니즈 신메뉴에 이름을 올리며, 과거 일하던 체인에서 브랜드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젊은 세대와의 연결을 위한 마케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덴니즈 아침 메뉴에 '젠슨 황' 떴다… AI 거장의 풀스택 브렉퍼스트 / TokenPost Ai

엔비디아(NVDA)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젠슨 황(Jensen Huang)이 미국 유명 아침 식사 체인 덴니즈(DENN)의 신메뉴에 이름을 올렸다. 젊은 시절 덴니즈에서 접시 닦이와 서버로 일했던 황 CEO가 이젠 덴니즈의 마케팅 아이콘으로 부상한 것이다. 인공지능 열풍 속에서 실리콘밸리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상징성이 대중 식음료 브랜드와 만난 이례적인 사례다.

덴니즈는 최근 ‘엔비디아 브렉퍼스트 바이트’라는 메뉴를 출시했는데, 이는 황 CEO가 과거 아침 식사로 즐겼다는 조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메뉴는 소시지 네 조각과 실버달러 팬케이크로 구성돼 있으며, 그는 이 두 가지를 함께 말아 시럽에 찍어 먹는 것을 즐긴다고 전해진다. 덴니즈는 이 메뉴를 현재는 배달과 포장 위주로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정식 고정 메뉴로 채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색 협업의 배경엔 젊은 소비자층 유입이라는 전략이 자리한다. 켈리 발라드(Kelli Valade) 덴니즈 CEO는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번 콜라보가 젊은 세대와의 교감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쟁 체인점들이 셀럽과의 협업 마케팅을 강화하는 가운데, 덴니즈는 테크 업계 인플루언서인 황 CEO를 전면에 내세우며 새로운 시도를 집행했다.

황 CEO 역시 이같은 제안을 유쾌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최근 개최된 엔비디아의 GTC 콘퍼런스에서 ‘엔비디아 브렉퍼스트 바이트’를 직접 제공하며 “D-메뉴에 내 이름이 오른 건 진정한 풀스택 순간(full-stack moment)”이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칩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으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 반열에 올랐다. 반면 덴니즈는 비교적 전통적인 외식 브랜드로, 엔비디아와는 전혀 결이 다르다. 그럼에도 이번 협업은 기술과 소비문화가 접목된 새로운 브랜딩 전략의 한 예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 브랜드와 유명 인사의 협업은 최근 몇 년 새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파파존스는 샤킬 오닐을 앞세워 ‘샤크-어-로니’ 피자를, 던킨은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와 함께 신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덴니즈는 테크 업계 거물과 문화적 유대를 형성하며 브랜드의 확장성을 모색하고 있는 셈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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