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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국가 온체인 자금 급증…2025년 불법 크립토 거래 1540억달러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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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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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는 2025년 불법 크립토 온체인 거래가 154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제재 대상 엔티티 수취액이 1년 새 690%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란 IRGC·북한·러시아가 제재 회피에 크립토를 활용하는 흐름이 일반 채택과 ‘수렴’하며, 규제 집행과 추적·준법 체계 고도화 필요성이 커졌다는 진단이다.

 제재국가 온체인 자금 급증…2025년 불법 크립토 거래 1540억달러로 사상 최대 / TokenPost.ai

제재국가 온체인 자금 급증…2025년 불법 크립토 거래 1540억달러로 사상 최대 / TokenPost.ai

제재 국가 ‘온체인 자금’ 급증…2025년 불법 크립토 거래 1540억달러로 사상 최대

제재를 받는 국가 단위 행위자들이 크립토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불법 온체인 금융 규모가 ‘기록적’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러시아, 북한 등이 불법 거래 확대를 주도했고, 동남아의 산업형 사기 네트워크까지 겹치며 2025년 불법 거래 총액이 1540억달러(약 228조459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불법 거래량이 1540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불법 활동이 늘어난 것뿐 아니라, 제재 대상의 크립토 사용이 ‘정상 이용자’의 확산과 맞물리며 수사·제재 집행 난도가 높아졌다는 게 핵심 진단이다. 체이널리시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수렴(convergence)’은 집행을 복잡하게 만든다”며 “초점이 더 이상 악성 행위자를 격리하는 데만 있지 않고, 대규모 크립토 사용이 언제 제재 위반이나 국가안보 리스크로 넘어가는지 식별하는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고 짚었다.

불법 다양해졌지만 ‘핵심은 제재 회피’…제재 대상 수취액 1년 새 690% 급증

체이널리시스는 이른바 ‘돼지도살(pig-butchering)’ 로맨스 투자사기, 테러자금 조달, 에스코트 서비스 결제, 아동성착취물 유통 등 다양한 범주가 1540억달러라는 수치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의 중심축은 제재 대상(제재 엔티티)의 크립토 활용이다.

특히 제재 대상이 수취한 가치(value received)는 2025년 한 해 동안 2024년 대비 690% 이상 급증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 급증을 이끈 주요 축으로 이란 IRGC 및 대리 네트워크, 북한, 러시아 관련 인프라 등을 지목했다.

이란 IRGC, 크립토로 제재 우회…2025년 최소 30억달러 ‘역내 무장세력 지원’

첫째 축은 이란 IRGC와 그 대리 세력이다. 체이널리시스는 IRGC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강도 높은 제재를 피해 크립토를 활용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봤다. 특히 이란 관련 서비스가 받은 가치의 절반 이상이 IRGC와 연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IRGC는 2025년 레바논 헤즈볼라, 하마스, 후티 등 역내 무장 조직을 포함한 지역 민병대 지원을 위해 최소 30억달러(약 4조450억5000만원)를 송금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자금은 상업·민간 용도로도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dual-use) 물품’ 구매, 불법 원유 판매를 촉진하는 데에도 이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제재 집행망을 피해 자금을 이동시키는 수단으로 크립토가 점점 더 중요한 옵션이 되고 있다는 의미다.

북한, 2025년 해킹으로 약 20억달러 탈취…‘IT 인력 파견’도 수익원

둘째는 북한이다. 체이널리시스는 북한이 2025년 각종 해킹과 사이버 공격을 통해 약 20억달러(약 2조9670억원)를 탈취한 것으로 추산했다. 다만 위협 모델은 단순 해킹에 그치지 않는다. 서방 국가의 테크 기업들에 취업을 시도하는 ‘대규모 IT 인력’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수천 명 규모 인력을 동원해 서방의 기술 기업에 취업을 시도하고, 채용 이후 내부에서 자금을 빼돌리거나 영업비밀을 탈취하는 방식으로 외화 수입을 노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크립토가 탈취 자금의 이동·세탁 경로와 맞물릴 경우, 추적 회피가 한층 더 정교해질 수 있다는 경고로 읽힌다.

러시아, ‘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제재 우회…A7A5 거래량 933억달러

셋째는 러시아다. 2022년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제재 프로그램에 직면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러한 ‘봉쇄’를 우회하려는 시도 속에서 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 A7A5가 등장해 국경 간 무역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또 A7A5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돕는 인프라도 생겨났다. 체이널리시스는 미어(Meer)와 그리넥스(Grinex) 등 거래소가 이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를 촉진하고, 제재 대상 러시아 기업들이 시장 접근성을 확보하도록 돕는 채널로 부상했다고 지목했다. 해당 스테이블코인이 중개한 누적 거래량은 933억달러(약 138조4235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합법 채택’과 뒤섞여 집행 더 어려워져…시장, 규제·추적 기술 경쟁으로 이동

이번 보고서가 던지는 메시지는 불법 거래 규모 자체보다, 크립토 사용이 제재 회피와 국가안보 이슈로 직접 연결되는 구간이 넓어졌다는 데 있다. 크립토 채택이 제재 대상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기업으로도 빠르게 번지면서, 당국 입장에서는 ‘어디까지가 합법적 이용이고 어디부터가 제재 위반인지’를 가려내는 판단 비용이 커지고 있다.

결국 시장의 다음 국면은 불법을 줄이기 위한 단속 강화만이 아니라, 온체인 추적 역량과 거래소·발행사 컴플라이언스(준법) 체계가 어느 정도 속도로 고도화되는지에 달릴 가능성이 크다. 체이널리시스가 지적한 ‘수렴’ 현상이 이어질수록, 크립토 산업은 성장과 함께 규제 대응 능력에서도 성적표를 요구받게 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2025년 온체인 불법 크립토 거래가 1540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핵심 동인은 ‘범죄의 증가’만이 아니라 제재 대상 국가/조직이 크립토를 제재 회피 인프라로 본격 흡수한 점임

제재 대상의 크립토 수취액이 전년 대비 690% 급증하며, 이란(IRGC)·북한(해킹/IT 인력)·러시아(루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축이 불법 흐름을 구조적으로 확장함

합법적 채택(일반 사용자·기업)과 제재 회피·불법 자금 흐름이 ‘수렴(convergence)’하면서, 규제기관은 단순 주소 차단을 넘어 “어느 지점부터 제재 위반·안보 리스크가 되는지”를 판별해야 하는 단계로 이동함

💡 전략 포인트

거래소/수탁/발행사는 제재 리스트 매칭을 넘어 온체인 행태 기반 리스크 스코어링(거래 패턴·연관 클러스터·브리지/믹서 사용 등)과 강화된 KYT(거래 모니터링)를 우선순위로 구축할 필요가 있음

스테이블코인(특히 특정 통화 연동·지역 기반)이 ‘무역 결제 레일’로 기능하면 제재 회피에 직접 악용될 수 있으므로, 발행/유통/상장 과정에서 실사용처(merchant/OTC/거래소)의 컴플라이언스 검증이 중요해짐

투자자 관점에서는 “불법 거래 총액 증가” 이슈가 규제 강화(거래소 심사, 상장폐지, 입출금 제한)로 이어질 수 있어, 특정 지역·특정 스테이블코인·특정 거래소와 연결된 익스포저(노출)를 점검하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함

📘 용어정리

온체인(On-chain):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 기록되는 거래 및 흐름

제재 대상(제재 엔티티): 미국 OFAC/EU 등 제재 리스트에 포함된 개인·기관·지갑/인프라 등

제재 회피(Sanctions evasion): 제재로 막힌 자금 이동을 우회하는 행위(대체 결제망, 가명성 활용 등)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특정 자산(달러·금·법정통화 등)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을 줄인 토큰

돼지도살(Pig-butchering): 관계 형성 후 장기간 신뢰를 쌓아 투자금을 유도하는 로맨스/투자 결합형 사기

이중용도(dual-use) 물품: 민간과 군사 목적 모두에 사용 가능한 품목

💡 자주 묻는 질문 (FAQ)

Q.

2025년 불법 크립토 거래 1540억달러 ‘사상 최대’가 투자자에게 직접적으로 의미하는 건 뭔가요?

불법 거래 비중이 전체 시장에서 항상 압도적으로 크다는 뜻은 아니지만, 금액이 커질수록 규제기관·거래소의 모니터링과 제재 집행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결과 특정 코인/스테이블코인/거래소에 대해 입출금 제한, 상장심사 강화, 계정 동결 등 컴플라이언스 조치가 늘어날 수 있어 “거래 가능성(유동성) 리스크”가 커질 수 있습니다.

Q.

기사에서 말하는 ‘수렴(convergence)’은 무엇이고, 왜 단속이 더 어려워지나요?

제재 대상이나 범죄자가 쓰는 크립토 인프라가 일반 기업·개인의 합법적 사용 흐름과 같은 네트워크/거래소/스테이블코인 레일을 공유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나쁜 지갑 주소 차단”만으로는 부족하고, 정상 거래처럼 보이는 흐름 중 어디서부터 제재 위반(간접 거래, 중개, 세탁)인지 정교하게 판별해야 해 집행 비용과 난도가 상승합니다.

Q.

제재 회피에 악용될 가능성이 큰 신호(리스크 징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제재 대상과 연관된 주소/클러스터와의 직·간접 거래, 특정 지역 기반 OTC/소규모 거래소 경유, 브리지·믹서·다중 지갑 분산을 통한 자금 쪼개기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특정 통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무역 결제처럼 사용되며 거래량이 급증할 경우, 합법 수요와 제재 회피 수요가 섞였을 수 있어 거래 상대방·거래 경로 점검이 중요합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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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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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코린이1호

2026.03.07 02:11:05

온체인 자금이 많아지면 코인 가격 오르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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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쟁이

2026.03.07 02:09:44

1540억 달러 규모면 규제 빔 한 번 거세게 오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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