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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월, 차세대 방화벽·보안 서비스 공개…MSP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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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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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월이 고성능 방화벽과 통합 보안 관리 서비스를 발표하며 MSP 및 중견기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ZTNA 기반의 방어 기술과 클라우드 관리자 플랫폼 통합이 주요 특징이다.

소닉월, 차세대 방화벽·보안 서비스 공개…MSP 시장 정조준 / TokenPost Ai

사이버보안 전문업체 소닉월(SonicWall)이 차세대 방화벽과 이를 위한 통합 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공개하며 중견 기업 및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 시장을 정조준했다.

이번에 출시된 NSa 2800과 NSa 3800은 네트워크 보안의 핵심인 방화벽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장비로, 각각 초당 최대 5.5Gbps와 12Gbps의 높은 전송속도에서 실시간 위협 탐지가 가능하다. 동시 처리 가능한 연결 수 역시 각각 200만 개, 300만 개에 달해 고밀도 트래픽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함께 발표된 사이버보안 관리 서비스 ‘MPSS(Managed Prevention & Security Services)’는 업무 부담이 큰 방화벽 유지 운영을 위탁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MSP들은 자사 기술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면서도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MPSS는 보안 운영센터(SOC), 네트워크 운영센터(NOC) 기능 외에 클라우드 기반 접근제어(ZTNA) 기술과 업계 최초의 사이버보안 보증 시스템까지 한데 묶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닉월은 미국 캘리포니아 밀피타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2016년 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로부터 분사해 독립 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솔루션 공급에 집중해왔다. 이메일 보안, 악성 트래픽 차단, TLS 복호화 기술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방화벽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키워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방화벽은 일반적인 웹 트래픽이 사용하는 포트 외에도 널리 쓰이지 않는 비표준 포트를 노리는 악성 코드를 탐지하는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랜섬웨어와 피싱 사이트 감지 기능은 물론, SSL-VPN 기능을 통해 안전한 원격 접속까지 지원한다. 특히 VPN 대체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ZTNA는 네트워크 전체에 대한 접근권한이 아닌, 업무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만 선택적으로 접근하도록 제한해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 장비들은 소닉월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방화벽 관리 플랫폼 ‘NSM(Network Security Manager)’ 최신 버전인 NSM 3.0과의 호환성을 갖춘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은 패스워드 변경, 정책 구성 등 복잡한 보안 설정을 중앙에서 손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여러 장비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제공된다.

보안 업계에서는 최근 기업 IT 환경이 다변화되면서 단일 장비만으로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소닉월의 이번 신제품과 서비스는 고성장 중인 MSP 시장을 겨냥해, 성능과 확장성, 관리 효율을 두루 갖춘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소기업부터 중견 기업, 그리고 보안이 특히 중요한 금융·의료 산업까지 포함해 광범위한 시장에서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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