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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AI·클라우드 통합 전략 전면 공개… '포스트 VMware'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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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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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는 .NEXT 2025에서 AI 강화·클라우드 네이티브 OS 출시·퓨어스토리지와의 협업 등 통합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다. VMware 대체 수요 공략이 핵심 전략 중 하나로 부상했다.

뉴타닉스, AI·클라우드 통합 전략 전면 공개… '포스트 VMware' 정조준 / TokenPost 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뉴타닉스(NTNX)가 자사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NEXT 2025’를 통해 차세대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통합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기업용 AI 성능 강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지원, 그리고 VMware 고객 유치를 겨냥한 세 가지 핵심 이니셔티브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발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AOS’ 운영체제의 일반 출시로, 컨테이너 환경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하이퍼바이저 의존성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AOS의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유지하면서 쿠버네티스 기반 환경으로 확장시킨 이 제품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비롯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베어메탈 환경 전반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이식성과 데이터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번째는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과 엔비디아(NVDA)의 AI 소프트웨어를 깊이 연동한 개편 사항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복수의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추론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한 *에이전틱 AI* 시스템, 즉 자율적인 문제 해결을 수행하는 AI 설계를 손쉽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멀티 모델 LLM 셰어링 아키텍처를 통해 GPU 및 CPU 리소스를 절감하고, 뉴타닉스의 통합 스토리지와 연계해 구조적·비구조적 데이터를 모두 처리할 수 있어 기업 내 AI 도입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

마지막으로, 뉴타닉스는 퓨어스토리지(PSTG)와의 협업을 공식화하며, 넌볼래타일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기반 스토리지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성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통합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브로드컴의 VMware 인수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라이선스 비용과 지원 불안정성이 불거진 시장 상황 속에서, 뉴타닉스는 자사 하이퍼바이저와 퓨어스토리지의 FlashArray를 조합해 VMware 대체제를 찾는 기업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리 캐스웰 뉴타닉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번 발표는 단순한 제품 확대가 아니라 기업들이 가상머신, 컨테이너, AI 프레임워크까지 하나의 통합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클라우드와 엣지,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어디서든 동일하게 작동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고객 니즈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주요 제품들은 2025년 하반기까지 일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기업용 AI 구축부터 가상환경 전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뉴타닉스의 기술력이 기존 시장 질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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