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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디바이스, 전방위 회복세 타고 실적 '서프라이즈'…매출 2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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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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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디바이스가 2분기 매출·순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 회복하는 반도체 수요와 산업·자동차 부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아날로그디바이스, 전방위 회복세 타고 실적 '서프라이즈'…매출 22% 급증 / TokenPost Ai

아날로그디바이스(ADI)가 회복세에 접어든 반도체 시장 속에서 전 부문에 걸친 매출 확대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계연도 기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날, 아날로그디바이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6억 4,000만 달러(약 3조 8,000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같은 기간 32% 뛰어오른 1.85달러를 기록했다. 이들 수치는 투자정보업체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넘어섰다.

빈센트 로슈(Vincent Roche)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이번 실적은 당사 비즈니스 모델의 강인함과 현재 진행 중인 경기순환적 회복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했다. 리처드 푸치오(Richard Puccio)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수요 회복의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산업 전반이 본격적인 사이클 상승기에 진입했다는 우리의 판단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산업용, 자동차, 소비자, 통신 등 아날로그디바이스의 핵심 4개 부문 모두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전장과 산업용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고른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이 주효했다.

3분기 전망도 낙관적이다. 회사는 다음 분기 매출을 26억 5,000만~28억 5,000만 달러(약 3조 8,200억~4조 1,000억 원)로 예상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1.82~2.02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시장 기대치를 다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큰 변동은 없었으나, 연초 대비 소폭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당시 기록한 최고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엔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확대 계획까지 동반되며 주가가 급등한 전례가 있다.

아날로그디바이스는 경기 회복 신호와 함께 반도체 수요 상승세를 살려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노리는 모습이다. 공급망 안정과 글로벌 투자 회복세가 이어진다면, 향후에도 성장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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