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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AI 기반 기업운영 재편 선언… 오픈소스로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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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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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은 ‘AI-우선’ 전략을 통해 데이터 준비부터 전사적 디지털 전환까지 3단계 로드맵을 제시하며, 오픈소스 기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레드햇, AI 기반 기업운영 재편 선언… 오픈소스로 혁신 가속 / TokenPost Ai

레드햇(Red Hat)이 기업의 AI 도입 전략에서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한 기술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주 열린 ‘레드햇 서밋 2025’에서 이 회사는 ‘AI-우선’ 전략 달성을 위해 데이터 준비, AI 활용, 전사적 디지털 전환이라는 3단계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기반 위에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르코 빌(Marco Bill) 레드햇 최고정보책임자(CIO)는 행사 중 진행된 라이브 방송 인터뷰에서 "AI는 더 이상 실험적인 기술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미 입찰요청서(RFP) 자동화나 고객지원 작업처럼 실제 업무에 AI를 통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장성과 보안, 유연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레드햇은 자사 내부 시스템에 AI를 먼저 적용하는 ‘레드햇 온 레드햇(Red Hat on Red Hat)’ 모델을 통해 데이터 품질 확보가 선행 조건임을 강조했다. 빌 CIO는 "데이터가 좋지 않으면 AI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지난 2~3년간 세일즈 관련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왔고, 이제 이 프로세스에 AI 기능을 추가해 흐름을 더 효율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환은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는다. 레드햇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방대한 내부 지식을 바탕으로, 텍스트 기반 지식 저장소 및 챗봇을 활용한 스마트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지원 팀이나 기술 지원 담당자들이 복잡한 질문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 역시 AI의 실질적 적용 사례로 꼽힌다.

AI 전략의 토대가 되는 오픈소스 철학도 중요하게 다뤄졌다. 빌 CIO는 "우리는 개방된 생태계 안에서 혁신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누구나 피드백을 제공하고 함께 실험하며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 시작점부터 유연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일 벤더에 종속되지 않은 다자간 협업 모델의 장점으로, AI 기반 혁신의 속도와 폭을 크게 넓히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레드햇이 지향하는 ‘AI-우선’ 전략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회사의 운영 방식 자체를 재편하는 장기적 전환이다. 점점 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AI 중심 운영 모델을 모색하며, 레드햇의 이 같은 시도가 업계에서 하나의 참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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