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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스노우플레이크, 기관투자자 위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퓨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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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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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해 기관투자자 전용 데이터 플랫폼 '퓨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AI 기반 실시간 분석 기능을 통해 효율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JP모건·스노우플레이크, 기관투자자 위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퓨전' 공개 / TokenPost Ai

JP모건·스노우플레이크, 기관투자자 위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퓨전' 공개 / TokenPost Ai

기관투자가의 데이터 활용 방식이 또 한 번 진화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JPM)가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퓨전(Fusion)'은 방대한 투자 데이터를 한데 통합하고, 이를 Snowflake(SNOW)의 기술력과 결합해 더 높은 분석 효율과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퓨전은 연기금, 보험사, 뮤추얼펀드 등 자산운용 기관들이 데이터 관리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JP모건의 AI·데이터 부문 최고제품책임자(CPO) 제라드 프란시스는 "퓨전은 고객이 데이터를 직접 정제하고 분석하는 수고를 대신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관투자가들이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JP모건이 대신 수집, 표준화, 의미 중심으로 통합한 후 Snowflake를 통해 고객에 직접 제공한다"며 “고객은 데이터 구조 설계가 완료된 상태에서 바로 분석과 의사결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Snowflake의 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는 퓨전의 성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기반이다. 특히 'Openflow' 기능은 다양한 시스템에 흩어진 비정형 데이터를 Snowflake로 불러와 AI 분석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스노우플레이크 애널리틱스 부문 책임자 칼 페리는 “Openflow는 오픈소스 기반의 아파치 나이파이(NiFi)를 활용해 온프레미스 데이터를 Snowflake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로 고객은 데이터가 있는 위치에 AI를 연결할 수 있어 비정형 데이터에서도 광범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Snowflake에서 강화된 '시맨틱 뷰(Semantic View)'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페리는 “정형화된 비즈니스 정의와 일치하도록 데이터를 모델링하면, 기관 고객들은 정확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신속하고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맨틱 뷰는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도구나 AI 에이전트 개발에도 핵심적인 토대를 제공해준다.

JP모건과 스노우플레이크의 협업은 데이터가 단순한 저장소가 아닌 *행동 가능한 자산*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퓨전이 제안하는 이 새로운 데이터 관리 접근법은 특히 규모가 큰 기관투자가들에게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단순화하고, 더 빠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움직임은 데이터 중심 전략이 투자업계 전반에서 얼마나 중요한 자산으로 재평가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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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15: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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