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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추락…BYD, 1년 만에 점유율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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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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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BYD에 밀려 점유율이 급락했다. 모델 노후화와 CEO의 정치 성향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럽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추락…BYD, 1년 만에 점유율 3배 껑충 / 연합뉴스

유럽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추락…BYD, 1년 만에 점유율 3배 껑충 / 연합뉴스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 BYD에 밀리며 점유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모델 라인업 정체와 소비자 이미지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2025년 8월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유럽 내 테슬라의 신차 등록 대수는 총 8천837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만4천769대와 비교하면 40.2%나 감소한 수치다. 반면 중국의 대표 전기차 업체 BYD는 같은 기간 동안 1만3천503대를 판매해 225.3%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유럽 전기차 시장 내 기업 간 점유율에도 뚜렷한 이동이 나타났다. 테슬라는 한 해 전 1.4%였던 시장점유율이 0.8%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BYD는 0.4%에서 1.2%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테슬라를 넘어서게 됐다. 특히 BYD의 경우 불과 1년 사이에 유럽 내 전기차 판매량을 세 배 이상 불리며 공격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부진 이유로 여러 요인을 지목하고 있다. 우선 차량 라인업이 수년 동안 크게 바뀌지 않으면서 신차 효과가 사라졌고, 경쟁사들이 연이어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 데 비해 전략 대응이 늦었던 점이 소비자 선택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정치적 발언과 보수 성향이 일부 유럽 소비자층 사이에서 부정적인 인식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 전기차 시장 전체는 여전히 성장 중이다. 7월 기준 순수 전기차(배터리 기반) 판매대수는 18만6천44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증가했다. 이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유럽의 지속적인 친환경 정책 확대와 충전 인프라 개선 등이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유럽 시장 확대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테슬라를 비롯한 기존 강자들에게는 기술뿐 아니라 소비자 인식, 현지 맞춤 전략 등 다각도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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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8.29 05: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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