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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EFP, 보이스피싱 원천 차단…안드로이드 3500만 대에 자동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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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이 EFP 보안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 약 3천500만 명이 보이스피싱 예방 기능을 자동으로 제공받게 됐다.

 구글-EFP, 보이스피싱 원천 차단…안드로이드 3500만 대에 자동 적용 / 연합뉴스

구글-EFP, 보이스피싱 원천 차단…안드로이드 3500만 대에 자동 적용 /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월 4일 구글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예방 기술 강화를 위한 공식 협약을 체결하며, 구글이 개발한 보안 시스템 ‘EFP’의 국내 도입을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약 3천500만 명이 보다 강화된 보안 환경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EFP(향상된 사기 방지시스템, Enhanced Fraud Protection)는 스마트폰 앱 설치 단계에서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개인정보나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는 앱을 자동 차단한다. 이는 웹 브라우저나 문자 메시지, 파일 관리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몰래 설치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겨냥한 기능으로, 피싱 범죄 차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2015년 이후 출시된 구형 스마트폰 기기에서도 작동하며, 사용자들이 별도로 보안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용된다는 점에서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였다. 최근 SNS 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통해 유포되는 악성 앱 형태의 범죄 수법까지도 EFP가 사전에 탐지해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 구글 측 설명이다.

구글은 이 기술을 2023년 2월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 브라질 등에서 단계적으로 도입해 왔으며, 한국은 그 다음 순서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 도입에 들어간 것이다. 이는 점점 정교해지는 디지털 금융 범죄에 대응하려는 글로벌 보안 강화 흐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력이 단순히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보안 체계 확장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 사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스템적 대응과 더불어 국민 인식 제고도 병행돼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과 정책의 결합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다른 글로벌 IT 기업들의 보안 기술 도입이나, 정부 차원의 사이버 범죄 예방 전략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는 시도가 정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실생활 속 모바일 기기 보안 수준 또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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