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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싱가포르, AI·반도체 손잡았다…美 관세에 기술 동맹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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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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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싱가포르가 미국 고관세 대응을 위해 AI·반도체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술 자립과 글로벌 공급망 확보가 핵심 목표다.

 인도·싱가포르, AI·반도체 손잡았다…美 관세에 기술 동맹 강화 / 연합뉴스

인도·싱가포르, AI·반도체 손잡았다…美 관세에 기술 동맹 강화 / 연합뉴스

인도가 미국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술 강국 싱가포르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9월 4일 수도 뉴델리에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국이 AI, 반도체, 해운 등 미래 핵심 산업에서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이 일부 수입 품목에 대해 최대 50퍼센트에 달하는 고관세를 부과하면서, 인도가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에서 모디 총리는 싱가포르가 인도의 이른바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에서 핵심 축이라고 평가하며, 기술과 혁신이 양국 관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총리인 웡 역시 AI와 반도체 분야의 협력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연구개발부터 물류, 공급망에 이르기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는 양국 모두에게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싱가포르는 세계 반도체 칩 생산의 약 10퍼센트, 반도체 제조 장비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다. 반면 인도는 상업용 반도체 생산을 올해 중으로 본격화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산업 기반이 상호 보완적인 두 나라가 협력함으로써, 인도는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다. 동시에 싱가포르는 새로운 성장 파트너를 확보함으로써 기술 생태계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

양국 간 2024~2025 회계연도 기준 무역액은 약 342억 6천만 달러(한화 약 47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미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AI와 반도체 같은 첨단 분야 협력이 더해지며 양국의 경제 협력은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독일과 유럽연합의 고위 관계자들도 잇달아 인도를 방문하며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독려하고 있어, 인도를 둘러싼 글로벌 경제협력 구도 역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의 고립주의적 통상정책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인도가 수출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산업 체계에서 인도의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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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9.05 18: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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