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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 로봇 인증 인프라 대거 확충… 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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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 분야의 시험·인증 기반을 본격 확충하며 기술자립과 국산화를 가속한다. 이는 로봇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지원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로봇 인증 인프라 대거 확충… 글로벌 시장 정조준 / 연합뉴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로봇 인증 인프라 대거 확충… 글로벌 시장 정조준 / 연합뉴스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로봇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험·인증 기반 확충에 본격 나섰다.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국내 기업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기술 검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KTL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제조·서비스 현장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협동로봇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고령화와 생산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협동로봇이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시험과 인증을 위한 국내 인프라가 부족해 많은 기업이 해외 인증기관에 의존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KTL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로봇플러스 테스트 필드' 내 로봇시험인증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협동로봇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첨단 장비 11종을 갖췄고, 국제표준(ISO 등)에 기반한 인증 체계를 통해 로봇 개발 전 과정에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제품 인증 외에도 실제 작업 환경에서의 위험성 평가와 실증까지 아우르며, 기업이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로봇 분야 전반으로 지원 영역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KTL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 로봇용 고성능 동력 전달 핵심 모듈 실증 인프라 구축'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모터, 감속기, 제어기 등 로봇의 핵심 구동 부품에 대한 성능 및 신뢰성을 시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산업용 로봇뿐 아니라 모바일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유형의 구동 기술이 국내에서 직접 검증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KTL은 지역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해 경남로봇산업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시험인증 공동연구 및 기술 사업화 지원에 나섰다. 이는 지역 기업들이 로봇 핵심 부품 개발에 필요한 인증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 조치로, 로봇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반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노력은 국내 로봇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 있게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봇산업은 반도체, 전기차 등에 이은 차세대 수출 주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시험·인증 인프라의 자립화는 기술 국산화를 넘어 산업의 지속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앞으로 KTL의 인프라 확충과 산업계와의 협력이 국내 로봇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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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10.07 10:53:3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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