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계약 생애주기 관리로 주목받았던 콘트랙트팟AI(ContractPodAI)가 전면적인 브랜드 전환에 나섰다. 회사는 기존 사명 대신 인공지능 자율 에이전트 플랫폼의 이름인 리아(Leah)로 새롭게 재정비하며, 계약 관리에 머물지 않고 기업 전반의 디지털 운영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운영 파트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리아는 단순한 계약 관련 솔루션을 넘어, 법무, 재무, 조달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대상으로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배치할 수 있는 포괄형 자동화 시스템으로 진화해왔다. 특히 2022년 리아 AI를 출시하며 복잡한 사무 절차를 스스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에이전틱(agentic)' 기능을 본격 도입한 이후, 기존 계약관리 시장의 틀을 초월하는 기업 운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리아 플랫폼은 리아 에이전틱 OS, 리아 에이전틱 CLM, 리아 리걸 등 세 가지 핵심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리아 에이전틱 OS는 기업이 자율 에이전트를 설계·배포·감독할 수 있는 AI 전용 운영 체계이며, 리아 에이전틱 CLM은 계약 검토, 조건 분석, 실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리스크를 예측하고 실행속도를 높인다. 리아 리걸은 문서 작성, 계약 분석, 정보 추출 등을 담당하는 AI 법률 비서로, 대화형 인터페이스까지 제공해 기업 법무팀의 역량을 전략적 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측은 리아 플랫폼이 이처럼 다양한 업무 기능 간의 단절을 줄이고 부서 간 협업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디지털 실크로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더 이상 단일 기능의 자동화 툴이 아닌, 조직 전체의 퍼포먼스를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리아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사르바스 미스라(Sarvath Misra)는 “기업들이 기존 부서 단위 시스템 개선을 넘어, 인공지능 환경에 맞춘 기업 전체의 근본적 사고와 운영, 가치창출 구조의 전환을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이번 브랜드 전환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리아는 이제 계약이 아닌 의사결정 중심의 AI 파트너로 진화하며, 에이전트 기반 조직운영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