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우주기업 MDA($MDA)가 몬트리올에 대규모 위성 제조시설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 확대에 들어갔다. 저궤도 통신망과 지구관측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시설 가동은 ‘위성 대량생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읽힌다.
MDA는 5월 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약 18만5,000제곱피트 규모의 고생산성 위성 제조시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새 공장은 기존 제조 바닥 면적을 두 배로 늘렸으며, 복수의 MDA 오로라(AURORA) 위성을 동시에 조립·통합·시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설은 착공 후 2년이 채 되지 않아 완공됐다. 공장 내부에는 자동화 설비와 증강현실 기반 작업 시스템, 자체 설계한 시험 챔버가 들어섰다.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대형 ‘위성군’ 프로젝트를 겨냥한 구조라는 설명이다.
MDA는 이 시설을 통해 연간 최대 400기의 위성 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위성 제작보다 수십 기에서 수백 기를 한 번에 배치하는 ‘콘스텔레이션’ 사업 확대에 맞춘 대응으로 풀이된다. 최근 우주산업은 통신, 국방, 기후 관측, 재난 대응 수요가 겹치며 소형·중형 위성의 대량 생산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 요소도 반영됐다. 회사는 시설에 적용된 지속가능 설계로 연간 7만8,000킬로와트시(kWh)의 전력 생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관리가 제조 경쟁력의 일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운영 효율까지 고려한 투자로 평가된다.
이번 몬트리올 시설 가동은 MDA가 위성 제작을 ‘프로젝트형’에서 ‘플랫폼형 양산’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우주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시장에서 생산 속도와 납기 대응력이 중요해진 만큼, 대형 제조기지를 확보한 기업들이 향후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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