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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달러 비용 우위, 테슬라 사이버캡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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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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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테슬라 사이버캡 가격이 2만~3만 달러로 낮아질 경우 경쟁사보다 마일당 0.05~0.30달러의 비용 우위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로보택시 수익성의 핵심은 차량 가격보다 자율주행 기술의 지역 확장 속도라고 봤다.

 운전대 없는 2인승 자율주행차 / TokenPost.ai

운전대 없는 2인승 자율주행차 / TokenPost.ai

테슬라($TSLA)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Cybercab)으로 로보택시 사업의 비용 구조를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사이버캡 가격을 목표 범위인 2만~3만 달러(약 2700만~4050만원)로 낮출 경우, 차량 가격이 5만~10만 달러(약 6750만~1억3500만원)에 이르는 경쟁사보다 마일당 0.05~0.30달러(약 68~405원)의 비용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이버캡은 9월 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공개된 2인승 자율주행 차량이다. 차량에는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이 없다. 테슬라는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할 전용 차량으로 사이버캡을 내세웠다.

테슬라는 앞서 사이버캡을 오스틴 일부 지역 호출 서비스에 투입했다. 기존 로보택시 서비스가 모델Y(Model Y) 차량 중심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사이버캡은 처음부터 운전자 조작 장치 없는 전용 차량으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골드만삭스는 낮은 차량 가격의 배경으로 테슬라의 제조 방식과 카메라 중심 자율주행 시스템을 들었다. 값비싼 센서 장비를 줄이고 생산비를 낮출 경우, 로보택시 운행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보택시 사업에서 차량 가격은 운행 원가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차량 한 대가 더 오래, 더 많이 운행할수록 초기 구입 비용은 더 긴 주행거리로 나뉜다. 이 때문에 전용 차량 가격을 얼마나 낮추느냐는 마일당 비용 계산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로보택시 사업의 성패를 차량 가격만으로 보지 않았다. 보고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여러 지역으로 확대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짚었다. 운행 지역이 넓어질수록 차량 한 대가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고, 차량 비용도 더 넓은 운행 기반에 배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이버캡 운행은 오스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돼 있다. 전용 차량의 가격 경쟁력이 실제 사업성으로 이어지려면 운행 가능 지역, 호출 수요, 규제 승인, 안전성 검증이 함께 맞물려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전성과 규제 문제도 남아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9월 4일 발표 자료에서 테슬라가 사이버캡이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을 충족한다고 인증한 절차와 기술 자료를 조사하는 감사 질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절차는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사이버캡을 상업 운행에 배치한 뒤 시작됐다.

본지는 앞서 NHTSA가 사이버캡의 연방 안전기준 적합성 감사 질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이버캡은 모델Y 기반 로보택시와 구분되는 전용 차량으로, 운전대와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이 없다는 점이 규제 검토의 핵심으로 꼽힌다.

AP통신은 NHTSA가 사이버캡이 통상 차량에 요구되는 운전대, 거울, 브레이크 페달을 갖추지 않은 점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사이버캡을 기존 로보택시 서비스에 통합하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오스틴에서 시작됐고, 기존에는 일반 테슬라 차량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자기인증은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이 적용 가능한 안전기준을 충족한다고 스스로 확인해 시장에 내놓는 절차다. 미국에서는 제조사가 먼저 기준 충족을 선언하고, 당국이 사후 조사와 리콜 권한을 통해 검증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운전자 조작 장치가 없는 차량은 기존 안전기준 적용 방식에서 쟁점이 커질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안전 지표도 함께 제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테슬라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는 운전자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약 5만~7만마일 주행 때 사고가 한 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북미에서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운전자가 지켜보는 방식의 FSD를 사용한 차량은 FSD를 쓰지 않은 테슬라 차량보다 자동 긴급제동이 약 75~85% 적었고, 경미하거나 심각한 충돌 사고도 40~90% 적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12개월 목표주가 360달러(약 48만6000원)를 유지했다. 테슬라의 9월 4일 종가는 354.08달러(약 48만원)였다. 사이버캡의 비용 우위 가능성은 제시됐지만, 상업 운행 확대와 규제 검토 결과가 실제 사업성 판단의 다음 기준으로 남아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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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새별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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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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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태양새별아빠

2026.09.07 10:51:4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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