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내년 중반 2나노 월 생산능력이 11만장, 3나노는 21만장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공급망 관측이 나왔다.
마스비트는 14일 공급망에서 TSMC의 2나노 생산능력이 올해 말 월 9만장에서 내년 중반 11만장으로, 3나노 생산능력이 18만장 이상에서 21만장 이상으로 늘어날 목표가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각각 올해 말보다 22%, 16% 이상 증가하는 규모다.
TSMC는 시장에 나온 관련 소문에 논평하지 않으면서 생산능력에 관한 설명은 회사 공시를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나노와 3나노의 구체적인 월 생산량은 회사가 공식 확정한 수치가 아니다.
3나노 월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12만~13만장에서 올해 말 18만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2나노는 올해 말 월 9만장 생산능력 확보가 예상된다. TSMC의 2나노 공정이 인텔 등 외부 고객사 제품에 활용될 가능성도 공급망에서 거론돼 왔다.
TSMC는 2나노 공정이 2025년 4분기 양산에 들어갔으며 2026년 빠른 증산을 예상한다고 연차보고서에서 밝혔다. 2나노 공정에 대한 고객 주문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세부 월별 생산능력은 공개하지 않았다.
TSMC는 2026년 자본지출을 600억~640억달러(약 80조6000억~86조원)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70~80%를 첨단 공정에 투입할 계획이다.
TSMC는 대만과 미국 애리조나, 일본에서 3나노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대만 내 5나노 장비를 3나노 생산 지원에 전환할 계획도 제시했다. 다만 지역별 생산량과 공장별 증설 일정은 공식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생산능력과 가동 시점은 향후 TSMC의 공시와 생산계획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