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경쟁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 유입을 위한 새로운 프로모션을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는 블로그에서 "월 거래량이 50만 달러 이상인 타 거래소 대형 이용자는 낮은 수수료 등급으로 패스트트랙하고,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로 현물 거래 시 수수료를 최저 0.0%까지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자격을 갖춘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 기간은 60일 동안 지속된다. 그 이후에는 월간 거래량에 따라 지속적인 수수료 등급이 결정된다.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이번 조치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작년에 코인베이스는 거래량 감소로 인해 거래 수익 감소에 직면했다. 코인베이스는 이미 작년 4분기 거래 수익이 이전 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유럽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유럽 '금융상품시장지침(MiFID II)' 허가 법인에 대한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