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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시가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10억 위안(약 1653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산업 기금을 조성한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시는 지난 28일 ‘블록체인 산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시행 세칙’을 발표했다.
세칙에 따르면 광저우시는 총 10억 위안 규모의 블록체인 산업 기금을 조성한다. 사회적 자본을 한데 모아 기업들에게 엔젤 투자와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2022년 4월까지 매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2개씩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에는 최대 1천만 위안(약 16억 5천만원), 컨소시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는 최대 300만 위안(약 5억원)을 지원한다.
다만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해서는 '토큰이 없는' 퍼블릭 블록체인이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블록체인 시장은 매년 2배 가까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블록체인 시장 지출규모는 1억 6천만 달러(약 1862억원)로, 전년 8,300만 달러(약 965억원)보다 92% 가까이 증가했다. 2022년에는 14억 달러(약 1조 629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
보고서는 중국 블록체인 산업의 빠른 성장 원인으로,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투자와 함께 지자체의 정책적인 육성을 들었다. 지자체들은 블록체인 산업단지를 조성해 연구개발비, 기술 표준화,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또 중상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9~2024 중국 블록체인 산업단지 시장 전망 및 투자 기회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22개의 블록체인 산업 단지가 조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은 광저우, 항저우, 상하이 등 3대 도시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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