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NFT 시장, 시총 '16조 원'…BCH·LTC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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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도 크게 불어나고 있다.

2021년 9월 1일(현지시간) 댑 데이터 플랫폼 댑레이더(DappRadar)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NFT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캐시(BCH) 및 라이트코인(LTC) 시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42억 7000만 달러(16조 5600억 원)다. 암호화폐 시총 기준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현재 BCH 시총은 121억 달러, LTC는 116억 달러 규모다.

댑레이더는 “8월은 NFT 시장에 있어 엄청난 달이었다. NFT를 선도하는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의 경우 8월 한 달동안 약 3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비자가 15만 달러 상당의 NFT를 첫 구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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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레이더의 자료에 따르면 크립토펑크와 유명 NFT 스타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가 구매해 인기 상승 중인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은 각각 51억 달러와 18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비츠(Meebits), 해시마스크(Hashmasks), NBA탑샷 등도 수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구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델타 변이’로 인해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연기될 것이란 전망에 자금이 NFT 시장으로 몰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NFT 시장의 활성화되자 이더리움의 가치 또한 동반상승하고 있다. NF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거래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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