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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인텔(INTC) 동맹, AI 팩토리 시대 여는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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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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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인텔이 손잡고 차세대 AI 팩토리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를 제시하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CUDA 생태계 강화와 인텔의 AI 시장 복귀라는 전략적 전환점이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의 표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NVDA)·인텔(INTC) 동맹, AI 팩토리 시대 여는 지각변동 / TokenPost.ai

엔비디아(NVDA)·인텔(INTC) 동맹, AI 팩토리 시대 여는 지각변동 / TokenPost.ai

AI 공간에서 판도를 뒤흔들 메가 트렌드가 현실화되고 있다. 바로 엔비디아(NVDA)와 인텔(INTC)이 맞잡은 손이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차세대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AI 팩토리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업계 전반에 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재편의 핵심은 범용 CPU와 고성능 GPU, 고대역폭 패브릭, 그리고 소프트웨어 계층을 아우르는 통합 설계다.

이 조합이 주목받는 이유는 엔비디아의 대표 생태계인 'CUDA'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인텔에는 AI 생태계 내 입지를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엔비디아가 x86 시장 안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동시에 인텔은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AI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에서 다시금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문가들 역시 이 협력 구조를 업계의 지각변동으로 해석한다. “이건 단순한 공동 설계 수준이 아니다. 전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스택을 새롭게 짜는 수준이다. CUDA는 이미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모멘텀은 이제 인텔의 지원을 등에 업고 더 강화되고 있다”고 theCUBE 리서치의 데이브 벨란테(Dave Vellante)는 설명했다. 또한 “이 조합은 고객에게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의 실용적 대안을 제공하며, AMD 역시 GPU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략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IBM이 지속가능성 리더십을 내세우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종을 울리고,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8,000명 규모의 행사에서 자사 보안 생태계의 확장을 과시하는 등, 대형 IT 기업들 사이에서도 'AI 팩토리'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특히 theCUBE와 NYSE Wired가 공동 주관하는 'AI 팩토리' 시리즈는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구성 요소인 NVLink 패브릭, 액체 냉각 기술, 랙 단위 아키텍처 규격까지 포괄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판도 변화는 단지 기술의 진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파운드리 비용, 명령어 집합 접근성, 소프트웨어 이식성까지 포함해 업계의 비즈니스 전략과 수익모델 전반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단언컨대 이번 딜은 엔비디아에게는 큰 승리일 뿐 아니라, 인텔에게도 대량 생산 기반을 제공하는 성장 기회이며, 고객 입장에서도 더 나은 아키텍처 선택지를 제공받는 기회다”라고 벨란테는 강조했다.

한편 변수도 존재한다. CUDA 생태계가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경쟁사들이 오픈소스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성능이나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아직 가시적 대안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들은 자사의 전력, 데이터, 거버넌스 조건에 맞춘 맞춤형 AI 팩토리를 구축하면서도, 생산성 확보와 데이터 신뢰성 목표를 병행해야 하는 복합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결국 이번 엔비디아-인텔 협력은 기술적인 성취를 넘어 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와 가치사슬을 재정의하는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들이 바라보는 핵심은 더 이상 개별 구성 요소가 아니라, 전체적인 컴퓨팅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성을 하나의 서비스로 받아들일 수 있는 ‘팩토리화’다. 여기에 자금 유입, 기업 밸류에이션, 로보틱스 산업까지 얽히며, AI 팩토리라는 개념은 곧 실체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우리는 하나의 전환점을 통과하고 있다. AI와 클라우드, 그리고 데이터센터가 만나는 이 지점에서 진정한 가치 창출이 시작됐다. 이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존 퓨리어(John Furrier)의 말처럼, 이제 AI 팩토리는 업계의 새로운 금광이 된 셈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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