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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넘은 프라이빗 AI 시대… 클라우데라, 하이브리드로 대기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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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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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가 클라우드 중심 전략의 한계를 지적하며 프라이빗 AI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형 조직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넘나드는 AI 전략이 확산 중이다.

 클라우드 넘은 프라이빗 AI 시대… 클라우데라, 하이브리드로 대기업 공략 / TokenPost.ai

클라우드 넘은 프라이빗 AI 시대… 클라우데라, 하이브리드로 대기업 공략 / TokenPost.ai

기업들이 클라우드 중심 전략에 의구심을 품고 ‘프라이빗 AI’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가운데, 클라우데라(Cloudera)가 이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제시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내부 기밀 데이터를 활용해 구축되는 프라이빗 AI는 특히 대형 조직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넘나드는 유연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찰스 샌즈버리(Charles Sansbury) 클라우데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팩토리 – 미래의 데이터 센터’ 행사에서 “기존에는 온프레미스가 성능과 ROI, 보안 면에서 앞섰지만, 클라우드는 빠른 도입과 편의성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하지만 클라우데라는 이제 고객이 양자택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이브리드 전략이 특히 대기업의 AI 전환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은 여전히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호하지만, 의료·금융 등 보안 민감 기업들은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자체 모델을 훈련시키는 것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샌즈버리 CEO는 “우수한 AI는 양질의 데이터에서 출발하며, 자사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 파인튜닝이 정밀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를 위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할 수 있는 툴셋인 '클라우데라 AI' 및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로우'를 제공한다. 또한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일관된 데이터 경험을 보장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샌즈버리 CEO는 “우리는 고객에게 자율성과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최신 AI 기술을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도구와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려 한다”며 “퍼블릭 클라우드가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동일한 아키텍처 패러다임 위에서 민감 정보를 보호하고 AI를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프라이빗 AI로의 전환은 단순히 기술적 트렌드가 아닌, 클라우드로의 과속 이전이 낳은 ‘클라우드 숙취(cloud hangover)’에 대한 반작용이기도 하다. 그는 특히 “은행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일수록 프라이빗 환경에서 고객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데이터 주권 확보와 지리적 제약이 필요한 기업은 ‘소버린 클라우드’를 자체 구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데라의 전망에 따르면 주요 고객사들은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병행하는 방식을 통해 최적의 AI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CIO 입장에서는 단일 플랫폼 위에서 보안, 유연성, 확장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해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업들이 클라우드 중심 패러다임에서 점차 벗어나 프라이빗 AI에 주목하면서, 데이터 소유권과 보안을 중시하는 시장 니즈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흐름 속에서 클라우데라식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새로운 기본값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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