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창업 교육과 지역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민간 협회와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학생 대상 AI 창업 교육 체계를 확대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상지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11월 4일 한국AI크리에이터협회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학 창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공유해 학생 창업 역량과 지역 사회의 산업 경쟁력까지 끌어올리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AI 창업 융합 교육과정 공동 기획, AI 기반 교육 지원체계 구축, 디지털 교육 자문 및 인프라 협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을 상호 공유함으로써, 차별화된 창업 교육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대학가에 확산되고 있는 AI 연계 창업 교육 흐름에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지대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현실화하고,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AI 관련 기술과 시장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접목시키는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방향성이다.
한국AI크리에이터협회 역시 자체 개발한 AI 교육 자원과 컨설팅 노하우를 대학과 공유하며, 국내 AI 창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처럼 상호 자원이 결합될 경우 고등교육의 실효성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 동시에 제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대학 주도의 창업 인프라 확산과 AI를 활용한 지역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사례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향후 정부의 산학연 협력 정책이나 청년 창업 지원 사업과 연계될 경우,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