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일상적 환경의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기존의 실험적 단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도구로 작용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CES 2026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연결된 AI 생태계가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보틱스와 같은 다양한 분야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제 AI는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조합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디바이스와 인프라에 내재된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중이다.
theCUBE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롭 스트레체이는 “올해 CES에서는 AI가 제품의 중심에 얼마나 깊숙이 녹아들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AI와 소비자의 접점이 어디에 놓이게 되는지가 주요한 탐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CES 2026에서 theCUBE는 EY, Arm, 델(Dell Technologies), 에일리언웨어 등을 포함한 주요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AI 기술이 어떻게 연결된 생태계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및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집중 조망할 예정이다.
현재의 AI 진화는 단순한 기능 확장을 넘어, 의사결정 지점에 보다 가까이 밀착된 인프라 수준의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연결된 AI 생태계는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실시간성, 회복탄력성,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해양운송 등에서는 이 같은 구조적 변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진단, 모니터링, 영상 처리 시스템이 환자와 의료진, 디바이스 간에 상시 연결되는 폐쇄 루프 형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맞춤형 의료와 장기적 건강 관리가 보다 정교하게 구현되는 중이며, 기존처럼 분리된 시스템이 아닌 통합적 인프라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theCUBE의 수석 분석가 데이브 벨란테는 “현재의 전환은 애플리케이션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모델과 툴을 조율하는 지능형 제어플레인으로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분산형 스토리지, 거버넌스된 데이터 플레인, 지능적 네트워크 구성 등 복합적인 인프라 전환이 병행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변화는 두드러진다. 이제 로봇은 단독 장비가 아니라, 사람 또는 다른 시스템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리소스를 공동 활용하는 ‘참여자’로 거듭나고 있다. 제조현장에서 가정까지, 로봇은 점차 AI 생태계의 일환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위한 개방형 표준과 상호운용성이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AI 기술 확산의 핵심 지표는 이제 지속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에너지 효율, 소재 혁신, 컴퓨팅 최적화 등이 하나의 생태계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인프라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주요 기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스트레체이는 “AI가 이제는 배터리 소재, 저폐기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모델까지 연결되며 범용 에너지 전략의 현실화를 증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ES 2026에서 주목할 점은 더 이상 새로운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이 얼마나 현실에 가까운 방식으로 통합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확장 가능한지를 중심으로 평가된다는 점이다. 연결된 AI 생태계의 다음 단계는 혁신에서 실행으로, 그리고 성과 측정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으로의 진화로 요약된다. theCUBE는 이번 CES 현장에서 이 같은 흐름을 집중 조망하며, 인텔리전스, 인프라, 지속가능성을 하나의 축으로 엮는 변화의 전환점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