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옥시아홀딩스(Kioxia Holdings·285A)가 일본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에 세 번째 제조동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쓰이는 고성능 낸드플래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 움직임이다.
오데일리는 시장 소식을 인용해 키옥시아와 샌디스크가 일본에서 310억 달러(약 42조8730억원)를 투자해 메모리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증설 대상은 최신 고밀도 3D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으로, AI 서비스가 만들어내는 대규모 데이터 작업을 처리하는 저장장치용 반도체와 맞닿아 있다.
이번 증설안은 미국 샌디스크(SanDisk·SNDK)와 함께 진행되는 구조로 거론된다. 두 회사는 일본 정부 보조금 신청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옥시아는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와 이와테현 기타카미를 주요 생산거점으로 두고 있으며, 기타카미 신동은 기존 생산라인을 보완하는 증설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투자 규모로는 310억 달러가 제시됐다. 다만 착공 일정과 생산 개시 시점 등 세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키옥시아와 샌디스크는 이미 기타카미 공장에서 10세대 3D 플래시 메모리 생산을 시작했다. 두 회사는 7월 3일 발표문에서 기타카미 Fab2의 10세대 3D 플래시 메모리 생산 개시를 밝혔다. 해당 시설은 2025년 9월 문을 열었고, 8세대 제품 생산 뒤 10세대 제품으로 생산을 확대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AI 인프라 투자는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장기 저장장치 수요와도 맞물린다. 키옥시아의 투자 방향은 낸드 시장 회복과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함께 겨냥한다. 낸드플래시는 데이터센터, 서버, 모바일 기기 등에 쓰이며, AI 서비스가 처리하는 데이터량이 늘수록 저장장치 공급능력도 함께 검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