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무브먼트 랩스, 38만 달러 토큰 덤핑 사태로 공동 창업자 직위 정지

작성자 이미지
손정환 기자
2
3

무브먼트 랩스가 중국 마켓메이커와의 불투명한 계약으로 발생한 덤핑 사태와 관련해 공동 창업자 루시 만체를 직위 정지했다. 코인베이스는 MOVE 상장 폐지를 예고했고, MOVE 가격은 27% 하락했다.

무브먼트 랩스, 38만 달러 토큰 덤핑 사태로 공동 창업자 직위 정지 / TokenPost Ai

무브먼트 랩스가 38만 달러 규모의 토큰 덤핑 스캔들과 관련해 공동 창업자 루시 만체를 직위 정지했다. 이는 중국의 마켓메이커 업체와의 불투명한 거래가 드러나면서 발생한 사태다.

당초 일반적인 유동성 공급 계약으로 알려졌던 이번 건은 의심스러운 중개인과 내부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며 무브(MOVE) 토큰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코인데스크가 입수한 계약서와 내부 메시지에 따르면, 무브먼트 재단은 싱가포르 금융인 갈렌 로쿤이 대표로 있는 렌테크를 통해 중국 마켓메이커 웹3포트와 유동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유통량의 약 5%에 해당하는 6,600만 개의 무브 토큰을 이 생소한 업체에 이전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 계약 조건이 '이례적'이고 '무모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브의 시가총액이 5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웹3포트가 토큰을 청산하고 수익을 재단과 50:50으로 나누는 조항이 포함됐다. 분석가들은 이것이 펌프 앤 덤프의 유인을 제공했다고 분석했다.

2024년 12월 9일 바이낸스에 상장된 직후, 웹3포트 관련 지갑에서 3,800만 달러 규모의 매도가 이뤄졌고 토큰 가격이 급락했다. 바이낸스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해당 마켓메이커의 거래를 중단시켰다.

재단은 웹3포트의 행위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즉시 관계를 단절했다. 코인베이스도 상장 기준 미달을 이유로 5월 15일부터 무브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YK 펙 재단 법률 고문은 무브먼트와 렌테크 간 계약을 "내가 본 최악의 계약"이라고 비판했지만, 수정된 버전이 체결됐다. 이 과정에서 만체가 내부적으로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그룹레이크가 주도하는 제3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22세의 만체는 재단 내부 인사에게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부 관계자들은 비공식 자문역할을 한 샘 타팔리야의 영향력을 지목했다. 제벡의 창업자인 타팔리야는 공식적인 관여를 부인하고 있지만, 주요 이메일에 참조되어 있었고 토큰 출시 당시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체의 직위 정지 이후 무브 가격은 0.2543달러에서 사상 최저치인 0.1848달러까지 27% 이상 하락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2

추천

3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StarB

00:10

댓글 2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5.02 21:58:40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낙뢰도

2025.05.02 20:26:15

감사합니다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