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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메타버스로 468억 끌어모은 다단계 사기...2,000여 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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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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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와 메타버스 투자로 고수익을 미끼로 2,000명 이상에게 468억 원을 가로챈 불법 다단계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조직의 핵심 인물 4명은 이미 구속됐다.

 NFT·메타버스로 468억 끌어모은 다단계 사기...2,000여 명 피해

NFT와 메타버스 투자에 수당까지 지급하겠다며 2,000명 넘는 사람들로부터 400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불법 다단계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불법 다단계 업체 '아하그룹'은 NFT와 가상 부동산 투자로 높은 이윤을 보장한다며 2,138명에게 468억 원을 끌어모았다. 이들은 "하위 투자자를 모집하면 최대 10%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식의 문구로 참가자들을 유인했다.

특히 이 조직은 자신들이 만든 NFT와 메타버스 공간 내 가상 부동산의 가치가 오를 것처럼 홍보하며 실체 없는 자산에 대한 투자를 유도했다. 여기에 투자 거래 실적을 기반으로 직급을 나누고, 승진과 수당을 통해 다단계 구조를 공고히 했다.

간부급 인사들은 1,000만 원 이상의 고액 투자자에게 파트너 자격이나 가상의 주식 구매 자격을 부여하며 수익이 배로 돌아올 것처럼 포장했지만, 사실상 '돌려막기' 방식의 전형적인 금융 사기였다.

이러한 구조는 후속 투자자가 확보되지 않자 곧 무너졌고, 피해자들이 연이어 고소에 나서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피해자들 중 상당수는 주부, 무직자, 중소기업 재직자들이었고, 많게는 3억 6천만 원까지 날린 이들도 있었다.

조직 총책 A씨를 포함한 주요 인물 4명은 이미 구속됐으며, 경찰은 차명 계좌를 추적해 조직적으로 범행에 관여한 관계자 전원 2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실체가 불분명한 NFT나 가상의 자산 투자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은 대부분 거짓일 수 있다”며 “투자 전 반드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사기 수법이 등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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