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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운용사 파라탁시스, NYSE 상장 추진…SPAC 합병으로 전통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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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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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운용사 파라탁시스 홀딩스가 SPAC 실버박스와 합병해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비트코인 운용사 파라탁시스, NYSE 상장 추진…SPAC 합병으로 전통시장 진출 / TokenPost AI

비트코인 운용사 파라탁시스, NYSE 상장 추진…SPAC 합병으로 전통시장 진출 / TokenPost AI

디지털 자산 운용사 파라탁시스 홀딩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특수목적합병회사(SPAC) 실버박스 코퍼레이션 IV(SilverBox Corp IV)와 합병을 추진하며, 비트코인(BTC) 투자 플랫폼의 공개 상장을 노리고 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전통 금융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비트코인 기반 자산운용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다.

이번 건은 미국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 파라탁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arataxis Capital Management)의 계열사인 파라탁시스 홀딩스와 실버박스 코퍼레이션 IV 간의 *비구속적 의향서* 체결 소식에서 비롯됐다. 실버박스 코퍼레이션 IV는 SPAC 전문 운용사 실버박스 캐피털(SilverBox Capital)의 계열사로, 2020년 설립 이후 대체 투자 및 합병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온 바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파라탁시스는 기관투자자를 타깃으로 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을 뉴욕증시를 통해 공개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 추진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 및 *회계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려는 글로벌 기관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버박스 캐피털의 공동대표 조 리스(Joe Reece)는 이번 합병을 “상당한 확장성을 지닌 디지털 자산 운용 플랫폼을 공공 시장에 소개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사는 한국 시장을 *초기 집중 지역*으로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 수요는 크지만 공급이 미비한 지역”으로 평가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은 파라탁시스의 맞춤형 자산운용 전략이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거래는 아직 초기 단계로, 확정된 계약은 존재하지 않으며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이번 합병의 대표 재무자문사는 클라우드 기반 멀티자산 청산 플랫폼 클리어 스트리트(Clear Street)가 맡았다.

한편 실버박스 코퍼레이션 IV는 지난 2024년 8월 2억 달러(약 2,780억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완료했으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BXD’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는 6.5% 상승했으나, 이 중 상당 부분은 이번 합병 추진 소식이 전해진 며칠새 급등한 결과다.

이번 합병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 경영진이 1억 7,900만 달러(약 2,488억 원) 규모의 SPAC을 활용해 암호화폐 기업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최근 보도와 맞물려,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의 경계가 점차 옅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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