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이 미국 증권 당국에 스테이킹 이더리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5월 현물 이더리움 ETF가 처음 승인된 이후, 스테이킹 상품은 소수에 불과해 이번 시도가 시장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Shares Staked Ethereum Trust ETF'의 상장 및 거래를 위한 등록 서류(Form S-1)를 제출했다. 해당 ETF는 ‘ETHB’라는 티커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이더리움을 예치(staking)해 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다.
앞서 블랙록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스테이킹 이더리움 ETF는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는 블랙록이 최근 암호화폐 상품군을 본격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계속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미 승인했지만 스테이킹 기반 ETF에 대해서는 대부분 제한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관련 시도들이 잇따르는 분위기다. 캐너리캐피털은 지난 7월 스테이킹 인젝티브(INJ) 상품을 위한 유사한 신청을 제출했고,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도 10월 스테이킹 솔라나(SOL) 기반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ETF가 승인될 경우, 미국 내에서 스테이킹형 암호화폐 ETF의 기준을 세우는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규제 당국의 판단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ETF 구조에 스테이킹 수익을 더할 수 있다면, 시장의 유동성과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 시장 해석
블랙록의 신청은 암호화폐 ETF의 다음 단계인 '스테이킹 ETF'로 확장되는 흐름을 상징한다. 아직 승인 가능성은 불투명하지만, 상품 다양성 확대와 기관 진입 장벽 완화 측면에서 중요하다.
💡 전략 포인트
SEC의 결정이 향후 디지털 자산 ETF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수 있다.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등 주요 운용사들의 스테이킹 상품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 용어정리
Form S-1: 미국에서 ETF나 기업공개 전에 SEC에 등록해야 하는 서식
스테이킹: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자산을 예치하고 네트워크 운영에 기여해 보상을 받는 방식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