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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지 측근, ‘미·이란 전쟁 4개월 더’에 베팅…폴리마켓 정치 파장 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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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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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절 파라지 측근 조지 코트렐이 폴리마켓에서 미·이란 전쟁이 최소 4개월 더 지속된다는 시나리오에 베팅했다.

개혁당이 종전 쪽으로 입장을 바꾼 상황에서 정치권 주변의 크립토 예측시장 베팅이 새로운 정치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지 측근, ‘미·이란 전쟁 4개월 더’에 베팅…폴리마켓 정치 파장 번지나 / TokenPost.ai

파라지 측근, ‘미·이란 전쟁 4개월 더’에 베팅…폴리마켓 정치 파장 번지나 / TokenPost.ai

나이절 파라지(Nigel Farage) 측근으로 알려진 조지 코트렐(George Cottrell)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앞으로 4개월 더’ 이어질 것에 4만1000달러(약 6009만원)를 걸었다. 영국 개혁당(Reform UK)이 최근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과 정면으로 엇갈리는 행보다.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이른바 ‘전쟁 지속’에 베팅하는 인사들이 정치권 주변으로 확산하며, 크립토 기반 베팅이 여론과 정치 메시지를 흔드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2월 이란을 공격했을 당시 파라지는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가 미군의 영국 내 군사기지 접근을 허용하지 않은 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개혁당 역시 한동안 “영국이 미국 주도의 전쟁을 지지해야 한다”는 기조를 유지했지만, 이번 주 들어 방향을 틀었다. 당 소속 정치인 로버트 제너릭(Robert Jenrick)은 전쟁이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종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파라지도 10일에는 영국이 전쟁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 이유는 외교적 원칙이라기보다, 키프로스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을 거론하며 영국의 방어 역량이 충분치 않다는 현실론에 가까웠다. 당의 메시지는 ‘지지’에서 ‘거리두기’로 이동했지만, 코트렐의 폴리마켓 베팅은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코트렐은 3월 7~9일 사이 폴리마켓에서 미국과 이란의 ‘휴전이 2026년 6월 30일 이전에는 성사되지 않는다’는 쪽에 베팅했다. 해당 포지션은 전쟁이 앞으로 4개월 더 지속될 경우 12만3000달러(약 1억8023만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시장은 코트렐의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이 베팅은 평가손실 -6240달러(약 -914만원)를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같은 존재’…하지만 전과·도박 논란도

파라지는 코트렐에 대해 “내게 아들 같은 존재”라고 말한 바 있다. 코트렐은 수년간 파라지의 ‘오른팔’로 불렸지만, 이력은 논란투성이다. 그는 2017년 3월 마약 거래 수익 세탁에 동의한 정황이 적발되며 전신사기(wire fraud)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몬테네그로에 거주하며 불법 정치자금 의혹에 휘말렸고, 현지에서는 크립토 ATM 사용과 관련해 조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도박 성향이 강한 인물로도 알려졌는데, 몬테네그로 체류 당시 포커 한 판에서 2000만유로(약 336억원)를 잃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의 폴리마켓 베팅 성적 역시 극단을 오간다. 스타머 총리의 퇴진 여부, 미국의 이란 공습, 뉴욕 신임 시장으로 선출된 조흐란 맘다니(Zohran Mamdani)의 득표율 등 각종 정치 이벤트에 베팅했다가 최근 누적 80만달러(약 11억7266만원) 이상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2024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베팅해 1320만달러(약 193억4916만원)를 벌어들인 전력이 있어, ‘한 방’ 중심의 투기적 베팅 행태가 계속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테더 주주·방산 기업까지…파라지 주변의 크립토 네트워크

코트렐은 파라지를 둘러싼 ‘크립토 연결고리’의 한 축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네트워크에는 영국 전 재무장관 크와지 콰텡(Kwasi Kwarteng)도 포함되며, 파라지가 최근 비트코인(BTC) 보유 기업에 21만5000파운드(약 4억204만원)를 투자했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개혁당의 주요 후원자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 지분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하본(Christopher Harborne)이 지목된다. 하본은 최근 개혁당에 대한 후원금 총액을 2200만파운드(약 322억4760만원) 이상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은 하본과 연결된 전용기가 2월 말 파라지를 차고스 제도로 실어 나르는 데 사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파라지의 목적은 차고스 제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이양하되 군사기지는 99년간 임대하는 영국 정부의 합의에 반대하는 개혁당의 입장을 강화하는 데 있었다. 파라지는 몰디브까지 이동했지만 영국군이 접근을 막으며 차고스 제도에 들어가지 못했고, 이후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Mar-a-Lago) 저택에서 해당 사안을 논의하려 했으나 실제로 두 사람이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본의 영향력은 크립토를 넘어 방산으로도 이어진다. 그는 영국 방산업체 키네틱(QinetQ)의 최대주주로도 알려졌다. 키네틱의 미국 법인은 지난 1년간 미 육군과 다수 계약을 확보했다. 군 감시 시스템 관련 40억달러(약 5조8632억원) 규모 계약의 일부를 수주했고, 대(對)드론 기술 개발 명목으로 4100만달러(약 600억9780만원)를 받았으며, 표적 획득(target acquisition) 시스템 개발 계약도 따냈다. 영국에서도 보리스 존슨 정부 시절 수백만 파운드 규모의 계약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로이터에 따르면 키네틱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조달 주기 변화로 인한 ‘운영·수익성 문제’를 이유로 올해 초 미국 사업부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주변 인사들의 폴리마켓 베팅은 단순한 ‘개인 도박’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전쟁·선거·정책처럼 민감한 이벤트가 크립토 기반 예측시장에 상품화되면서, 시장 가격이 여론 신호로 소비되고 다시 정치 메시지에 반영되는 순환이 만들어질 수 있어서다. 이번 사례는 개혁당의 공식 노선 변화와 측근의 ‘전쟁 지속’ 베팅이 충돌하면서, 크립토 예측시장이 정치 리스크를 증폭시키는 또 다른 무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나이절 파라지 측근 조지 코트렐이 폴리마켓에서 ‘미·이란 휴전이 2026년 6월 30일 이전엔 없다’에 4만1000달러를 베팅하며 ‘전쟁 지속’ 전망에 돈을 걸었다.

- 정작 영국 개혁당(Reform UK)은 최근 “전쟁을 끝내야 한다”로 메시지를 선회해, 당의 공식 입장과 주변 인사의 베팅이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가 됐다.

- 예측시장은 단순 도박을 넘어 ‘가격(확률)’이 여론 신호처럼 소비되고, 다시 정치권 메시지에 반영될 수 있어 정치·시장 간 피드백 루프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전략 포인트

- 예측시장 확률은 ‘사실’이 아니라 자금 흐름이 반영된 집단 전망치이므로, 정치적 발언/헤드라인과 분리해 해석해야 한다.

- 특정 인물(정치권 주변인)의 대규모 베팅은 신념 표명일 수도, 주목도 확보/서사 만들기일 수도 있어 이해관계(후원·네트워크)까지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 전쟁/정책 이슈가 크립토 기반 상품으로 거래될수록 변동성이 커지고, 그 변동성이 다시 정치적 레토릭을 자극할 위험(리스크 증폭)이 있다.

📘 용어정리

- 폴리마켓(Polymarket): 특정 사건 발생 여부를 토큰 기반으로 거래하는 ‘예측시장’ 플랫폼.

- 평가손실: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았더라도 현재 시장가격 기준으로 계산되는 손익.

- 스테이블코인(USDT 등):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 자주 묻는 질문 (FAQ)

Q.

폴리마켓 같은 예측시장의 ‘확률(가격)’은 얼마나 믿을 수 있나요?

예측시장 가격은 ‘정답’이라기보다 참여자들의 자금이 반영된 집단 전망치입니다. 정보가 빠르게 반영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동성(참여자/자금)이 적거나 특정 고래의 베팅이 크면 왜곡될 수 있어 참고 지표로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왜 정치권 주변 인사의 전쟁 베팅이 ‘개인 도박’ 이상으로 보이나요?

전쟁·선거·정책 같은 민감한 이슈가 예측시장 상품이 되면, 시장가격이 ‘여론 신호’처럼 인용되고 그 신호가 다시 정치 메시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베팅이 단순 취향이 아니라 정치적 서사(프레이밍)나 이해관계 논쟁을 촉발하는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Q.

기사에서 말하는 ‘크립토 네트워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혁당 후원자로 거론되는 테더(USDT) 관련 인물, 방산 기업(키네틱) 최대주주 등의 연결은 정치자금·산업 이해관계·정책 메시지가 한 고리로 엮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런 구조가 존재하면 전쟁/안보 이슈에 대한 발언이나 베팅이 단순 의견이 아니라 이해관계와 맞물렸는지 추가 검증이 필요해집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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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한강뷰가즈아11

2026.03.11 03:09:48

전쟁 지속에 6천 박는 게 진짜 도파민 터지는 상남자 베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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