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기업 DSRV(공동대표 김지윤·서병윤)가 일본 SBI홀딩스와 리플(Ripple)의 합작사 SBI 리플 아시아(대표이사 오쿠야마 마사시)와 MOU를 체결하고, 한·일 양국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송금·결제 인프라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양사는 DSRV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과 SBI 리플 아시아의 금융 인프라·네트워크를 결합해, 한·일 양국의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크로스보더 결제 모델을 실제 금융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연구는 ▲기존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의 유기적 연계 ▲양국 규제·제도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시스템 안정성 및 운영 프로세스 설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업의 핵심 기술 기반인 XRP Ledger(XRPL)는 이미 글로벌 금융 현장에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마스터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며, 정산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양사는 이 같은 글로벌 사례를 참고해 한·일 양국의 제도적 특성에 최적화된 송금·결제 인프라의 구축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DSRV는 최근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마다가스카르에서 블록체인 기반 농업 바우처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 주요 금융 기업들의 웹3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SBI 리플 아시아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한·일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송금·결제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제도·실무·기술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실행 가능한 금융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DSRV 서병윤 공동대표는 "한·일 양국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만큼 무역, 관광객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을 넘어 아시아 경제 생태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