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비자 에이전틱 레디(Visa Agentic Ready)'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니셔티브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 시대의 결제 생태계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비자 에이전틱 레디’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에서는 카드 발급사들의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발급사들은 실제 운영 수준의 통제된 환경에서 에이전트 주도 거래(agent-initiated transactions)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며 관련 기술과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신해 결제를 시작하고 완료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자사의 에이전틱 커머스 대응 수준을 점검할 수 있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디지털 결제 기술이 발달한 곳으로, 에이전틱 커머스를 구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며, "본격적인 대규모 확장은 결제 생태계 전반이 함께 나아갈 때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비자 에이전틱 레디 프로그램은 발급사들이 통제된 환경에서 에이전트 기반 결제를 테스트 및 학습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가 일상적인 커머스 방식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업계가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자 에이전틱 레디’는 비자의 핵심 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토큰화와 신원 인증, 리스크 관리 기능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 결제가 다양한 환경에서 실제로 구현될 수 있는지 검증한다. 이는 AI 기반의 신뢰할 수 있는 커머스 경험의 대규모 구현을 위한 비자의 이니셔티브 및 솔루션 포트폴리오인 '비자 인텔리전트 커머스(Visa Intelligent Commerce)'의 연장선상에 있다.
준비 단계를 넘어 실제 확장으로
에이전틱 커머스를 대규모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결제 생태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하나카드 ▲현대카드(가나다순) 등 6개 사가 참여한다. 올해 중 추가 파트너사들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비자 에이전틱 레디’는 통제된 실증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에이전트 주도 결제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검증하고, 발급사들이 새로운 결제 경험이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능형·프로그래머블 커머스로 나아가는 비자의 전략 방향을 뒷받침한다. 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인증 및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소비자의 의도와 상황, 통제에 따라 안전하고 유연한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쇼핑 여정의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본 프로그램은 AI 에이전트가 소비자를 대행해 원활하게 거래를 수행하면서도 사용자의 확고한 통제권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자는 전 세계 AI 플랫폼, 개발사, 가맹점 등 생태계 전반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 결제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비자 에이전틱 레디’는 발급사들이 이러한 새로운 결제 방식을 신뢰를 바탕으로 확신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럽에 이어 아태지역으로 확장된 ‘비자 에이전틱 레디’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초기 협력을 동력으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내 주요 시장에서 본격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