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VanEck이 블록체인 상에서 단기 미국 국채 투자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VanEck Treasury Fund(VBILL)'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BNB체인 등 4개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VBILL은 투자자들이 전통 금융 시스템을 통하지 않고도 블록체인을 통해 미국 짧은 만기의 재무부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에서는 최소 투자금액이 10만 달러이며, 이더리움에서는 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요구된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실물 자산 연동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결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