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의 최고보안책임자(CSO) 닉 페르코코는 최근 암호화폐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보안에 취약한 관행으로 인해 해킹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잠금 해제된 휴대기기 사용, 공공 와이파이 접속, 가짜 QR 코드 활용, USB 충전 포트를 통한 악성코드 감염 등이 대표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감한 거래나 정보에 대한 대화는 공공장소에서 자제하고, 다중 인증 등 보안 수단을 철저히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경고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와 함께 관련 산업 행사 참가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보안 위협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