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X 사용자 @WatcherGuru가 전했다.
베센트 장관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에 연동돼 사용된다면 미국 통화의 국제적 영향력을 현재 수준으로 고정하거나 오히려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국가 통화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만큼, 달러를 중심축으로 삼을 경우 기존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간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 의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발행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발언은 향후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