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사연맹(AFT)이 미 상원에 계류 중인 가상자산 법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12월 8일 AFT 랜디 와인가튼(Randi Weingarten) 회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책임 있는 금융혁신법(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 Act)’이 가결될 경우 조합원 180만 명의 연금과 미국 경제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와인가튼 회장은 해당 법안이 "무책임하고 무모하다"며, 가상자산 부문에서의 사기 및 부패를 억제하는 데 별다른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차기 금융위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법은 공화당의 신시아 루미스, 민주당의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앞서 미국 최대 노동조합인 AFL-CIO와 내부감사연구소(IIA)도 본 법안이 소비자 보호와 가상자산 거래소의 책임 있는 운영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출처: Cointelegra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