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는 11월 27일 경제 팟캐스트 '머니 토크스(Money Talks)'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인 자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부동산과 금과 같은 전통적 실물 자산은 위치가 고정되고 유동성이 낮으며, 각국 정책 변화나 자연재해에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향후 우주 광산 개발로 인해 금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고, 전 세계 어디서나 24시간 거래할 수 있으며, USB에 담아 국경을 넘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금을 반출하다가 감옥에 갈 수 있지만, 비트코인을 소지했다고 해서 IRS(국세청)에 체포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가 전통 자산을 대체할 수 있는 장기 투자처로 주목받는 가운데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