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매체 PANews는 12월 23일, 콜 오브 듀티 공동 제작자이자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빈스 잠펠라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55세.
잠펠라는 EA의 배틀필드 시리즈 총괄 책임자를 맡는 등 FPS 게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미쳐온 개발자다. 메달 오브 아너: 유나이티드 어썰트 개발에 참여하며 업계에 입문했고, 인피니티 워드를 공동 창립해 콜 오브 듀티 및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성공시켰다. 이후 액티비전과의 법적 분쟁 끝에 회사를 떠나, 2010년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그는 타이탄폴과 에이펙스 레전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2021년에는 일렉트로닉 아츠(EA)로부터 배틀필드 시리즈 재정비를 맡아, 2025년 출시된 배틀필드 6의 상업적 성공을 이끌었다.
게임 어워드(TGA) 설립자 제프 케일리는 “빈스는 플레이어 경험을 중시하고 정직한 리더십을 보여준 전설적인 개발자였다”며 그의 별세를 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