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인 발행 9년만에 허용 추진..."해외 발행 후 우회상장 관행 개선"
2017년 전면 금지됐던 국내 코인 발행이 이르면 내년부터 허용될 전망이라고 매일경제가 단독 보도했다. 이와 관련 매일경제는 "19일 입수한 금융위원회의 '디지털자산기본법 규율 주요 내용(안)'은 2017년 9월 전면 금지됐던 국내 가상자산 상장(ICO) 허용 등을 담고있다"며 "금융위는 '충분한 정보 공시를 전제로 국내 디지털자산 판매를 허용해 해외 발행 후 국내에 우회 상장하는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명시했다"고 전했다. 또 해당 문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이 구체화됐다. 국내 투자자가 많이 사용하는 USDT나 USDC 같은 해외 스테이블코인은 한국 안에 물리적 거점이 없으면 국내 거래가 불가능해진다. 이번 문건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 등을 규정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을 위해 금융위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가상자산 2단계법 주요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며 "관계기관과 가상자산 2단계법 주요내용에 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2단계법 주요내용은 아직 정해진바 없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BTC, 1년 내 $14.3만 도달 예상"
씨티은행은 비트코인이 1년 내로 14.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금융당국이 암호화폐에 특화된 규제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주요 암호화폐 플랫폼을 상대로 한 법적 조치와 소송을 철회한 점도 긍정적이다. 규제 완화 움직임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암호화폐 채택과 투자 흐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 "BTC 수요 고갈, 약세장 전환 시사"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19일 '비트코인 사이클 전환의 이유: 수요 고갈과 약세장 시작' 보고서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수요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되며 약세장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미국 현물 ETF 출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비트코인 전략 매집 기업 거품 등이 주도했던 현물 수요 증가세가 10월 초부터 상승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이번 사이클의 매집 수요가 이미 흡수됐음을 시사하며, 가격을 지탱해주는 핵심축이 제거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기관 및 큰손들의 수요 역시 축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위험 선호도가 약화되고 있다. 수요 증가가 정점에 달해 반전될 때 공급 측면의 역학 관계와 무관하게 약세장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부연했다.
분석 "코인베이스 마이너스 프리미엄 심화...美 기관 투자 수요 약화 탓"
BTC 코인베이스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57 달러까지 벌어졌으며, 이는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약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크립토브리핑이 크립토퀀트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주요 거래소 간의 자산 가격차를 의미한다. 마이너스 프리미엄이란 코인베이스 내 BTC가 글로벌 BTC 가격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을 뜻한다. 보고서는 "이는 연말 리스크 관리 및 차익 실현, 세금 납부를 위한 매도, BTC 현물 ETF 자금 유출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 있다. 현재 기관 자금은 매수보다는 이탈 단계에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다시 양수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상승 모멘텀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후보 블랙록 CIO 면접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월 마지막 주에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 릭 리더(Rick Rieder)와 차기 연준 의장 선발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다고 CNBC가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인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연준 이사와 면접을 진행한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코인니스는 "현재 케빈 해싯(Kevin Hassett)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특정 후보를 이미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최종 인선 결과는 내년 1월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다.
폴란드 하원, 암호화폐 규제법 재통과...상원 논의 예정
폴란드 하원이 암호화폐 규제법 '암호자산시장법(Crypto-Asset Market Act)'을 재통과시켰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법안은 앞서 카롤 나브로츠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좌초됐으나, 하원에서 재통과되면서 상원으로 회부됐다. 해당 법안은 유럽연합의 암호화폐 규제법 미카(MiCA)와 정합성을 목표로 한다.
나스닥 상장사 망고슈티컬스, DAT 설립해 SOL에 최대 $1억 투자 계획
나스닥 상장 헬스케어 업체 망고슈티컬스(Mangoceuticals)가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암호화폐 전략 매집) 기업 설립을 통해 최대 1억 달러를 SOL에 전략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자회사 망고 DAT(Mango DAT)를 설립했으며, 솔라나 코어 개발자 출신이 이끄는 큐브그룹(Cube Group)이 자산 수탁 및 전략 관리를 맡는다. 이외에도 △실물자산(RWA) 토큰화 투자 △스테이킹 및 노드 운영 △결제 및 정산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위프트 CBO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위해 글로벌 은행 30곳 이상 협력 중"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스위프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티에리 칠로시(Thierry Chilosi)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SWIFT는 기존 인프라에 블록체인 기반 원장을 추가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며, 전 세계 30개 이상의 은행으로 구성된 글로벌 그룹과 협력하고 있다. 그들과 함께 원장의 설계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날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헤드 마이클 슈피겔(Michael Spiegel)을 향해 "스케일의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SWIFT는 컨센시스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비트와이즈 CEO "급락·공포 후엔 항상 강세장·신고점이 있었다"
비트와이즈 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가 자신의 X를 통해 "급격한 하락, 공포, 그리고 이제 다 끝났다는 새로운 이론들이 등장한 뒤에는 강세장과 사상 최고가 경신이 뒤따르곤 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런 패턴은 수없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올해에도 이런 패턴은 존재했다. 1분기에 시장은 약세였지만 2분기, 3분기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다시 놀라워한다. 아마 내년 1분기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 추세를 나타내더라도 사람들은 또 놀라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2026년 암호화폐 대세 상승장 도래를 전망한 바 있다.
BTC $97,000 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