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기술적 경기침체'에 들어섰음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29분 기준 전날 대비 4.23% 상승한 2만3830달러(약 3103만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6.34% 상승한 1728.53달러(약 22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침 비트코인은 2만4000달러까지 상승했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전장보다 130.17포인트(1.08%)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연율 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는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기술적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다만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경기가 둔화할수록 연준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조943억달러(약 1425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8일 기준 68.94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기록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