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 공급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면서 3월 10일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는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이 거론되며 초기 상승세를 보였던 시장이, 오후 들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상반된 정보 때문에 그 상승분을 완전히 반납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하여 47,706.51로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만이 0.01% 소폭 오른 채 종료되었다. 전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으나,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조기 종료 발언과 국제에너지기구가 비축유 방출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배럴당 80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오후 들어 복잡한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해협 통과 유조선 호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지만, 뒤늦게 해당 발표가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혀지면서, 원유 시장은 잠시 혼란스러웠다. 이에 유가는 반등했으나, 이는 또 다른 혼란을 야기하면서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미국의 군사적 대응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그날 전투기와 폭격기를 활용한 공습이 이어지는 등 군사 작전이 한창이다. 이러한 군사적 긴장과 불확실성이 증시와 유가에 혼란을 더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장 전망은 상당히 불투명하다. 회의론이 만연한 가운데, 자산 관리 전문가들은 급격한 변화에 대비한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금과 석유처럼 변동성이 큰 자산은 향후 다양한 외부 요인에 의해 급변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특정 이슈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