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정책 완화 기대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6.21% 상승한 1만7153달러(한화 약 23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0.07% 오른 1251.76달러(한화 약 16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XRP(XRP) 12.07%▲ 카르다노(ADA) 9.96%▲ 도지코인(DOGE) 14.99%▲ 폴리곤(MATC) 27.83%▲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FTX 자체 토큰 FTT는 전일 대비 13.61% 상승한 2.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6.84% 상승한 10.46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638억달러(한화 약 1165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BTC가 최근 2년래 최저 가격으로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BTC 매수·보유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0년 BTC를 처음 구매했을 때보다 33% 높고 같은 기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38% 늘었다. 아울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4억 1000만 달러를 담보로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가격이 3,562 달러 아래로 내려가더라도 다른 자산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BTC 보유량 기준 3위 고래 주소인 '1LQoWist8KkaUXSPKZHNvEyfrEkPHzSsCd'에 11월 10일 6시 34분부터 11일 00시 25분 경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2677 BTC가 입금됐다.
매입 당시 시세 기준 이는 약 4400만 달러 규모다. 현재 해당 주소는 24억6400만 달러 상당인 14만1562.90 BTC를 보유 중이며, 온체인 평단가 기준 약 7억49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1일 기준 16.55를 기록하며 '매우 공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출처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