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 안정성 입증
비트코인은 2025년 들어 이더리움과 비교해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5월 3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 3,506만 원을 기록했으며, 24시간 동안 0.51% 하락했지만 최근 30일간 15.4% 상승했다.
시가총액 2,682조 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63.74%를 차지하며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이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비트코인의 무게감은 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대해 기관 자금 유입과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더리움, 2025년 절반 가까운 가치 하락
이더리움은 현재 257만 원에 거래되며 올해 들어 거의 절반 가까운 가치가 하락했다. 최근 90일 기준 40.78% 하락하면서 시장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하락세는 Layer 1 블록체인 간 경쟁 심화 및 확장성 한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310조 원으로 시장 점유율 7.38%를 유지하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양상이다.
리플, 에스크로 해제와 인수설로 주목
리플은 5월 3일 약 10억 XRP를 에스크로에서 해제했다. 이번 해제는 1일을 넘긴 2일에 진행되었으며, 500억, 300억, 200억 XRP로 나뉘어 출시되었다.
가격은 현재 3,101원이며 최근 30일 기준 6.74% 상승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181조 원으로 시장 점유율 4.31%에 해당한다.
또한 서클(Circle)에 대한 인수 제안을 200억 달러로 증액했다는 소문도 떠돌며, XRP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양극화 뚜렷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알트코인의 급등락이 병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흐름이 과거 알트시즌과는 다른 양식을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각 프로젝트의 펀더멘털과 생태계 진행 상황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