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넷 파편화로 신규 디앱 감소…표준화 기술 마련돼야" - 블록체인 진흥주간 2019]
"2019년이 블록체인의 불씨를 살리고 대중화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했던 시기였다면, 2020년은 블록체인 컨소시엄 확대와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확대로 대중화를 이루는 해가 될 것이다." 16일 서울 상섬동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진흥주간 2019 컨퍼런스에서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2019년을 △각종 보안 이슈와 해킹 사건 사고 △ICO를 통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 △새로운 규제 및 제도권 편입 시도 △디앱(DApp) 성공사례 발굴 위한 노력 △퍼블릭 메인넷들의 파편화 △성능 향상 및 사용성 개선 노력 △BaaS를 통한 블록체인 대중화의 첫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 전망이라는 8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블록체인으로 기부에 재미와 투명성을 더한다"…블록체인 진흥주간 2019]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기부 문화가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이면에는 기부 단체에 대한 불신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에서 '탈중앙화 기부 관리 서비스'를 주제로 이포넷 이수정 대표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기부금이 대형 기부 단체에 집중되고 있고, 기부 플랫폼도 기업 사회 공헌 차원에서 운영되는 수준"이라며 "기부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고 대중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기부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투명하고 자율적인 기부 생태계를 만들어 기부의 시작부터 끝까지 공정한 집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ISA-금융보안원, 블록체인 신원증명 체계 마련한다]
뉴스1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금융보안원과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확인(DI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DID는 온라인에서 개인 또는 단체의 신원정보(디지털신분증)를 중앙기관 없이 사용자가 스스로 관리·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확인 체계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증명목적에 적합한 정보만을 선별적으로 선택해 검증기관에 제공함으로써 개인정보 주권 및 편의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양 기관은 ΔDID 생태계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ΔDID 관련 정책·기술 연구 및 표준화 추진 등에 협력한다. 나아가 오는 2020년부터 DID 사업자, 신원정보(ID) 발급자·이용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DID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력 분야를 지속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폴란드, 암호화폐 거래세 징수유예 전 거래에도 세금 부과]
뉴스비트코인에 따르면 폴란드 세무당국이 지난해 암호화폐 거래세 징수를 유예하기 전 이뤄진 디지털 자산 거래에도 민법거래세(The Civil Law Transactions Tax, PCC)가 적용된다고 최근 밝혔다.작년 4월 폴란드 당국은 디지털 코인을 재산으로 인정,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1%의 PCC를 부과한다고 밝혔으나 크립토 커뮤니티의 항의로 작년 여름 PCC 징수를 잠정 보류, 2020년 6월 30일까지 납세 유예를 연장한 바 있다. PCC는 부가가치세(VAT) 범위를 벗어난 자산 판매에 부과되는 세금이다(세율 1~2%).
자료제공=코인니스, 토큰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