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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주기영 "비트코인 약세장 오판…ETF·기관 자금 유입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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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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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가 비트코인 강세장 종료 예측이 오판이었다고 인정하며, 기관 자금과 ETF 유입이 시장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크립토퀀트 주기영 "비트코인 약세장 오판…ETF·기관 자금 유입 주목해야" / 연합뉴스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가 최근 비트코인(BTC) 시장 전망에 대한 자신의 기존 발언을 철회하며, 잘못된 예측을 인정하고 향후 보다 정밀한 분석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대표는 두 달 전 비트코인 강세장이 종료됐다고 판단했지만, 이후 흐름이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시장은 명백히 달라졌다"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동력이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비트코인 시장은 주로 채굴자, 고래, 개인 투자자 간의 유동성 순환 구조에 의해 움직였다. 리테일 투자자의 매수세가 둔화되면 고래가 차익 실현을 하면서 시장이 급격히 꺾이는 '음악의자 게임' 형태를 보여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는 이 같은 단순한 사이클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주 대표의 진단이다.

특히 기관투자자, 신규 ETF(상장지수펀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MSTR), 심지어 일부 정부기관들까지 비트코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고래 매도만으로 시장이 꺾일 수 없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중요한 건 누가 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새로운 유동성이 유입되느냐다"라며, ETF와 기관 자금의 유입 규모가 고래 매도에 상응하거나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현재 시장이 다음 국면으로 전환되는 '과도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온체인 지표들은 여전히 강세 또는 약세를 명확히 가리키지 않는 모호한 상태이며, 이는 단기적인 가격 흐름만으로 장기 사이클을 해석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주기영 대표는 자신의 조기 예측이 결과적으로 오판이었음을 인정하며, "온체인 데이터가 무의미하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고, 자신과 다른 시각에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 분석가들도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잘못된 예측에 대해 독자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더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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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5.05.09 23:33:33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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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2025.05.09 22:24:30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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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2025.05.09 22:24:28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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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2025.05.09 21:27:0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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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토끼를따라가라

2025.05.09 21:27:01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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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5.09 20:00:05

후속기사 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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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5.09 17:36:5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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