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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 행정명령 호재에 12만 2,000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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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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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퇴직연금 내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2,15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비트코인 ETF 유입과 대형 기업 매수 기조도 급등세에 힘을 보탰다.

 비트코인, 트럼프 행정명령 호재에 12만 2,000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근접 / TokenPost.ai

비트코인, 트럼프 행정명령 호재에 12만 2,000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근접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가격이 1일(현지시간) 장 초반 12만 2,150달러(약 1억 6,976만 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인 12만 3,0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이 같은 급등 배경에는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발표된 호재성 행정명령과 함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3일 연속 이어진 것이 주된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 암호화폐 투자사 아폴로크립토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헨릭 앤더스슨은 “한 달여 간의 가격 조정이 끝나고 비트코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현물 ETF 유입 확대, 미국 재무기업의 추가 매수, 백악관의 우호적인 정책 시그널 등 긍정적인 뉴스가 다방면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것으로 알려진 401(k) 퇴직연금 내 암호화폐 허용 행정명령이 비트코인 급등에 강한 촉매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당 명령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퇴직연금 자산 중 최대 9조 달러(약 1경 2,510조 원)가 암호화폐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열려, 제도권 투자자 기반을 대폭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비트코인 ETF 관련 자금 흐름도 호조세다. 영국 자산운용사 파사이드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3거래일 동안 현물 ETF를 통해 유입된 비트코인 자금 규모는 총 7억 7,300만 달러(약 1조 741억 원)에 달했다. 여기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보유 비트코인 자산 768억 달러(약 10조 6,752억 원)를 더 늘리겠다는 입장을 암시하면서, 향후 대형 기업들의 추가 매수가 이어질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그럼에도 시장 전반의 과열 우려는 제한적이다.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기준 100점 만점 중 70점으로 ‘탐욕(Greed)’ 단계에 있으나, 하루 전보다 단 1포인트 오른 데 그쳐 투자 심리가 여전히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한편, 최근까지도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5,000달러에서 12만 달러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낮은 변동성의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급등세를 기점으로, 장기적인 추세 전환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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