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암호화폐 산업에 1억3914만 달러의 벤처 투자금이 유입됐다.
22일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지난주(5월 12일~18일) 암호화폐 산업에 총 25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3914만 달러의 벤처 자금이 유입됐다.
투자 건수는 직전 주간(23건)보다 2건 더 늘었다. 투자 규모는 직전 주간(1억3380만 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헤데라(Hedera)는 a16z 주도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3200만 달러를, KYD 랩스(KYD Labs)는 a16z CSX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710만 달러를 확보했다. 퍼플(Perpl)은 드래곤플라이 캐피털로부터 925만 달러를 투자 유치했다.
또한, 스페이스컴퓨터(SpaceComputer)는 프리시드 라운드에서 프리미티브 벤처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스테이블코프(Stablecorp)는 코인베이스 벤처스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터틀 클럽(Turtle.Club)은 THEIA 등으로부터 620만 달러의 시드 자금을 유치했다.
UXLINK는 애니모카 브랜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크립토펑크스가 더 인피니트 노드 파운데이션에 인수되며 M&A 거래가 성사됐고, 더 블록체인 그룹이 아담 백으로부터 1355만 달러 규모의 채무 기반 자금을 조달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5월 현재까지 69건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6억1802만 달러의 벤처 자금을 유치했다. 3월에는 140건의 투자로 50억8000만 달러, 4월에는 94건으로 23억8000만 달러가 모였다.
최근 30일 기준 투자 활동 지수는 최근 12개월 평균 대비 16% 수준으로 크게 위축된 상태다. 전주 22%에서 더 감소하면서 투자심리는 여전히 ‘낮음(Low)’ 구간에 머물고 있다.
30일 동안 집계된 투자 라운드는 총 114건으로, 전월 대비 5.56% 증가했다. 총 투자 유치 규모는 50억 달러로 전월 대비 85.4% 증가한 반면, 평균 라운드 규모는 약 300만~1000만 달러 수준으로 유지됐다. 가장 활발히 투자가 이뤄진 단계는 '시드(Seed)' 단계였다.
투자 집중 분야를 보면 인공지능(AI)이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개발자 도구(Developer Tools)가 21.14%, 결제(Payments)가 20%, 실물자산토큰화(RWA)가 14.57%, NFT 요소(NFT Elements)가 14.2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간 가장 활발히 투자 활동을 펼친 주요 투자사는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32건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30건 ▲a16z CSX 21건 ▲MH 벤처스(MH Ventures) 20건 ▲앰버 그룹(Amber Group) 19건 ▲OKX 벤처스(OKX Ventures) 18건 ▲GSR 17건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