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전체적인 혼조세를 보이며 일부 인기 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시장은 상승과 하락 종목이 교차하면서 투자자 심리를 시험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순매수 부문에서는 업비트에서 도지코인(DOGE)이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이더리움(ETH)은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에서 동시에 많은 자금 유입을 보이며 투자자의 강한 관심을 받았다. 그 밖에도 테더(USDT)와 리플(XRP)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주요 대형 자산군을 중심으로 방어적인 매수세가 형성되고 있는 모습이다.
상승률 상위를 기록한 종목 중에는 빗썸에서 거래되는 소피(SOFI)가 두드러졌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같은 거래소의 월시토큰(WCT) 또한 의미 있는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비록 코인원에서 거래되는 종목들도 다수 상승했지만, 업비트와 빗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모습이다.
하락률 측면에서는 전반적인 낙폭이 컸던 종목이 코인원에 집중됐다. DBR(DBR), 밸런서(BAL), ZKL, B3 등이 모두 하락률 상위에 자리했으며, 특히 밸런서는 거래 없음에도 하락 정도가 두드러졌다. 반면, 업비트와 빗썸의 경우에는 상위 하락 종목이 포착되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대금이 집중된 종목으로는 이더리움(ETH)이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 뒤를 월시토큰(WCT), 리플(XRP), 비트코인(BTC)이 따랐다. 특히 월시토큰은 상승률과 거래대금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빗썸에서는 테더가 거래대금 기준 상위권에 속하며, 현금성 자산에 대한 수요가 여전함을 시사했다.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지표들은 안정과 변동성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자금은 일부 대형자산과 급등 종목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현재 시장은 확실한 주도 테마가 부재한 가운데 단기적인 테마나 기술적 반등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장은 도지코인과 같은 특정 종목 중심의 매수세가 관찰되며, 넓은 의미에서 대형 종목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그러나 개별 종목 변동성이 커진 만큼 과도한 추격매수보다는 안정적 전략과 분산 투자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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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I | 18.17 | 23.04 | bithumb |
WCT | 1479.0 | 14.16 | bithumb |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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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 1870.0 | -15.45 | coinone |
ZKL | 49.5 | -14.08 | coin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