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피츠제럴드 자산운용이 비트코인 상승 잠재력에 직접 노출되면서 동시에 금 가격 기반 1대1 하방 보호를 제공하는 5년 만기 무제한 상승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 자산운용(Cantor Fitzgerald Asset Management)이 목요일 금 헤지 기능을 갖춘 새로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소 간단한 성명에서 캔터는 비트코인 상승에 직접 노출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금 가격 기반 1대1 하방 보호"를 제공하는 펀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캔터의 "첫 번째 비트코인 중심 투자 수단"이라고 밝히며, 펀드가 5년 만기로 구조화되고 잠재적 상승에 상한선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캔터는 또한 펀드가 앞으로 몇 주 안에 투자 자본 수용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캔터 회장 브랜든 루트닉(Brandon Lutnick)은 성명에서 "이는 투자자들이 금 가격 기반 하방 보호와 함께 비트코인의 잠재적 성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으로 획기적인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근 월스트리트를 떠나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미국 상무장관 역할을 맡은 캔터의 전 CEO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의 아들이다.
더 블록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동부시간 오후 1시 39분 현재 10만 6천 721달러 5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으로 인한 뚜렷한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 속에서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금은 올해 좋은 성과를 보이며 약 30% 상승했다.
캔터의 첫 번째 비트코인 펀드 발표는 회사가 이번 주 초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와 팰컨X(FalconX)와 비트코인 파이낸싱 거래의 첫 번째 트랜치를 마감했다고 밝힌 후 나왔다. "비트코인 파이낸싱 사업"의 일환으로 캔터는 처음에 기관 고객들에게 최대 20억 달러의 파이낸싱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자산에 점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보이는 79년 된 이 회사는 148억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캔터가 성명에서 밝혔다.
4월에는 캔터 피츠제럴드가 소프트뱅크(SoftBank), 테더(Tether),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30억 달러 비트코인 투자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