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상장 효과로 포켓네트워크(POKT)와 라이브피어(LPT)가 단기간에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LPT/KRW, LPT/USDT, POKT/KRW 거래 서비스를 30일 신규 개시했다. 상장 소식이 알려지자 포켓네트워크는 24시간 만에 350%나 급등하며 0.05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가다. 시가총액도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라이브피어 역시 같은 기간 80% 이상 상승하며 10.17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4개월 만의 최고가로, 시가총액은 4억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포켓네트워크는 미국에 본사를 둔 탈중앙화 인프라 프로토콜로, 블록체인 데이터를 보유한 풀노드가 요청을 처리하고 토큰으로 보상받는 RPC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브피어 역시 미국 기업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탈중앙화 비디오 스트리밍 네트워크다.
업비트의 코인 상장은 과거에도 가격 상승을 견인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트럼프 관련 밈코인 TRUMP/KRW, TRUMP/BTC, TRUMP/USDT 페어 상장 후 해당 코인이 급등했다. 최근에는 딥북(DEEP)이 업비트와 바이낸스의 동시 상장 효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